경제 5단체장 중 이날 영결식에 참석한 것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유일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인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포함해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불참했다. 이날 정오 서울 신라호텔에서 베트남 총리 초청 경제 4단체 오찬 일정이 불참 이유다.
이날 영결식을 앞두고 장의위원회는 50대 그룹 총수 등 재계 인사들에게도 대거 초청장을 보냈다. 하지만 대부분 선약이나 행사, 해외출장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당수의 총수들이 이미 정부가 마련한 서울역사박물관의 분향소에서 조문을 했는데 영결식에 또 참석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과 27일에 이건희 전 삼성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이 서울역사박물관 분향소를 찾았다.
'회장님'들의 집단적인 '영결식 보이코트'만으로 그친 게 아니다. 이날 영결식과 관련해 추모 논평을 낸 경제단체도 없었다. 서거 당일인 23일 애도 논평을 냈다는 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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