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문 컬럼,글

남,북 수구들은 북풍,남풍으로 정권 유지해 왔다.남부터 투표로 바꿔야...

by skyrider 2010. 5. 20.
  • 3
천안함 사고는 남북 모두에게 풍치(風治)를 선물했다. (4)
선지자(jaywmun)2010.05.19 18:01 조회 1116 찬성 83 반대 0
북한에도 보수가 있다. 즉 지금 정권을 잡고 있는
김정일 집단이며 조선노동당 세력이다.

남한은 물론, 5.16 군사 구데타로 출발한 민주공화당에
원산지를 두고 있는 지금의 한나라당이다.

이 둘은 아주 묘한 공통점을 갖고 있으니
스스로의 정치력으로는 정권 유지나 체제
안정을 도모할 수 없다는 점이다.

요즘 천안함 사고를 보면 더욱 그런 것을 알 수 있다.

남한의 한나라당은 북풍을 제조하고 그걸 애드벌룬처럼
전국에 마구 퍼뜨리고 있는 가하면, 이번 경우에는
간도 크게, 반기문과 오바마까지 끌어들여

인터내셔날 북풍을 글로벌하게 만들어 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남한만 그런가?
그렇지 않다. 북한도 남풍을 만들고
유포하고 있는 것 같다.

대외적으로는 자기들이 한 짓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우리가 복수한 것이라고 인민들에게
떠벌이며 천하무적 인민군의 위상을 드높여
선군정치의 과실이라 힘주어 말하고 있다.

그런데 아주 이상한 것이 하나 있다.

만약 북한이 남한 정부가 자기들과 전혀 상관도
없는 천안함 사고의 누명을 지들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는 것을 알찐대, 반응이 별로다.

나는 이 점을 깊이 생각해 보았다.

북한은 이번 천안함 사고를 북풍으로 몰아가는
남한 정부의 정책에 편승(?)하여

금강산, 개성공단 등 과거의 교류 협력 흔적을
역시 지우는데 활용하여 경제협력 파트너를
중국으로 치환하기 위한 실익을 챙기고 있는 듯하다.

이런 점에서 한나라당이나 조선노동당은 참으로
입장은 달라도 추구하는 바가 동일하다는,
남북 빨갱이들이 민족과 겨례의 앞날을 영원히
외세의 밥으로 조공하려는 것은 아닌지 개탄스럽다.

북한의 보수는 안보 때문에 원폭을 만들고
이제는 수폭까지 만들어 보이려 하는 듯 하다.

남한의 보수는 안보가 금이 갔다고 자학까지
하면서도 안보 때문에 자기들이 재집권해야
한다고 국민들의 안보 정서를 마싸지 하고 있다.

이 지구 상에 이런 개 같은 정치 세력들이
한반도의 양 쪽을 장악하고 겉으로는 으르렁거리고
속으로는 전략적 정치 동반자로 협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북한에게서 이런 보수 세력들이 사라지기
바라거나, 우리의 힘으로 철거시키기 위해서는
전쟁 밖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이런 쌍무적 바람 몰이를 중단시키고
진정으로 민족의 앞날과 통일을 도모하려면
남쪽의 정치집단이 책임과 비젼을 가지고
통일의 기반을 다지는 세력이 집권하도록 해야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 이런 반 민족적 정치
군사 관계를 종식 시킬 수 있다.

그래서 그 일을 우리가 하자는 것이다.
이번 지방 선거의 투표 참여가 바로
그 일의 시작인 것이다.

우리의 소원이 통일 맞냐?
그 노래 들어본 지도 오래 되었다.

아직 그 소원이 유효하다면
투표가 행동하는 시민으로 해야 할
책임이요 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