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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의 병역면제와 관련해 최근 방송하차에 더해 불구속입건까지 된 MC몽과 비교해 'MC몽은 방송에서 사라지는데, 같이 군대 안 간 김황식은 왜 총리가 되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0일 비대위 회의에서 김황식 후보자의 병역면제에 대해 "우리 모두 좋아하는 가수 MC몽이 최근 방송에서 사라지고 있다. 이것은 국민의 4대의무인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어찌하여 이명박 정부에서는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대통령도 되고, 총리도 되고, 장관도 되는지 참으로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어째서 가수는 방송에서 사라지고 어째서 군대 안간 김황식 감사원장은 총리로 승진하는지 우리 국민이 의아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철저한 청문회를 통해서 이런 모든 사실을 국민 앞에 밝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김 후보자에 대해 "대법관, 감사원장 등 두 차례의 청문회를 통과했다고 하지만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도덕성의 기준은 엄격해져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다시 한번 병역기피 의혹, 세금탈루 의혹, 사돈회사를 위한 감사남용 의혹, 권력 눈치보기, 부적절한 처신 등에 대해서 과감하게 청문회를 통해서 밝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현미경 검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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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노컷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