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2 03:00:00 기사수정 2011-07-12 09:20:12
누리꾼 고발 글 올려… 총리실 사과
“점심에 회사에서 버섯매운탕 먹으러 갔는데 검은 에쿠스가 줄줄이 ‘불법주차’를 하더라고요.” 김황식 국무총리 일행 차량이 식당 인근에 불법 주차를 했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인터넷상에 퍼지면서 국무총리실 경호팀이 공식 사과하고 나섰다.11일 총리실 등에 따르면, ‘X-type’이라는 ID의 누리꾼이 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눈살 찌푸려지는 상황’이라는 글과 함께 에쿠스 차량 2대가 황색 실선이 표시된 주정차 금지구역에 세워져 있는 사진(사진)을 올렸다. 이 누리꾼은 “늘 일렬로 돼 있던 불법주차(차량들)를 경찰들이 와서 다 치웠다”며 “교통이 혼잡해서 그런가 했더니 (경찰이) 국무총리가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고 주차할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현재 게시판에서 삭제된 상태다.
김 총리 일행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대표단의 귀국을 환영하러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던 8일 오후 12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 칼국수 집에서 오찬을 하기 위해 이곳에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남희 기자 i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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