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왈, 자기도 투표독려하고 다녔다고 고백하는데 왜 김제동만 수사하고 똑같이 BBK를 언급한 박근혜는 무사하고 정봉주는 구속되는가?

 

박근혜, ‘공직선거법위반’고소당한 김제동에 “저도 그러고 다녔거든요”

TV리포트|

입력 2012.01.03 02:50

|수정 2012.01.03 02:50

 

 

[TV리포트 하수나 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김제동이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고소당한 것과 관련, 이를 언급하며 눈길을 모았다.

2일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선 박근혜 위원장이 출연했다. 이날 MC 이경규는 "김제동씨가 고소를 당했는데 혹시 들어보셨느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박근혜 위원장은 "알고 있습니다. 그때 하신 것이 투표독려인증샷 아니겠습니까."라며 "저도 그러고 다녔거든요"라고 대답했다.

 

그녀는 "인증샷까지는 아니고 지역구에서 꼭 투표하시라고 지역구 주민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거든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근혜 위원장은 2006년 피습사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학창시절과 대학시절 이야기, 정치에 입문하게 된 사연 등을 공개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mongz@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