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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잘 돌아가나?

해직 언론인들이 만드는 <뉴스타파> 제1회 방송 들어보니 이 거, 이런 선관위한테 4월 총선,12월 대선 선거관리를 맡길 수 있겠나?

by skyrider 2012. 1. 30.

 

 

 

 

[1회 분에 방송된 순서]

- 10.26 투표소 변경... 선관위의 거짓말
- MB 임기 말 14조 무기도입 추진... 미국의 압력 의혹
- 몽구영상 '전두환을 지켜라'(경찰이 이상호 기자 수갑 채운 현장)
- 돌발영상 시즌2 공갈영상 '최시중의 책임져'
- 정연주 인터뷰 "최시중이 거짓말 했다"
- 변상욱 칼럼 "MB 탈당, 아무 의미 없다" 

이날 이 뉴스가 업로드 되자, 트위터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아래에 트위터 반응들을 모아 보았다.

 
"상위단어(3시간) 1:뉴스타파 2:애플 3:네이버 4:실시간 급상승 5:Paul 6:입찰 7:맑음 8:이탈리아 9:국채 10:양말 11:1회 12:구글 13:내달 14:경상도 15:new0 16:종편 17:스페인" (@)

 


"와~~~!!! 오랜만에 만나는 제대로된 고품격 뉴스!!! 감동!!!!!!! '뉴스타파' 최고!!" (@dodo_claire)

 

"뉴스타파. 정말 몇 년만에 뉴스 다운 뉴스 본것 같습니다. 몸으로 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힘내세요." (@dreammyhome)

 

"뉴스타파의 열악한 제작환경. 하지만 반짝이는 언론인의 꼿꼿함. 장인정신이라고 해야할까? 아주 오랜만에 기분이 참 좋다." (@madhyuk)

 

"이제 티비 뉴스 안 봐도 될듯ㅋㅋ 뉴스타파 들어보니 공중파3사,조중동은 이제 언론의 역할을 잊었음. 이런 팟캐스트 언론의 일어남은 언론의 다양성을 확대할것 같습니다." (@tjzizon100)


"뉴스타파 자발적 시청료받아 우리 고생하는 해직자 스텝들 차비라도 보태야되지 않겠나요?" (@congjee)


"뉴스타파가 전하는 진실!! 놀랍습니다. 빛이 나서면 스스로 물러가는 어둠처럼. 진실을 드러내면 거짓은 당황해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군요. 이영희 선생님같은 분이 되어주세요." (@pjh0170)


"뉴스타파 1회, 언론이 다루지 않는 내용을 심층 취재했군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투표소가 바뀐 이유를 거짓 보고 하고 해명도 엉터리 라고.. '뉴스타파'가 언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합니다." (@)


"뉴스타파에서 나온 10.26 부정선거 투표소 급변경도 문제였지만 투표소 돌려치기 ㅋㅋ 뭐냐 이건 완전 사기칠려고 작정한거네? 선관위 정말 의심스러워" (@)


"뉴스타파 멋집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얼마나 어려운 상황들이신지 얼핏이나마 아는 저로서는 눈물겹네요 그나저나 이런 뉴스 못봐서 손실된 우리들의 권리는 어떻게 책임을 묻는지요 이런 뉴스가 나오지 못한 지난 4년 동안 우린 얼마나 바보였는지요!" (@congjee)


"뉴스타파의 뉴스는 사실 평범한 뉴스들이다. 내가 눈물나는 것은 이런 평범한 뉴스에 열광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이다." (@) 


"뉴스타파 첫회를 본 느낌. 1. 지금의 선관위에게 올해 총선과 대선을 맡길 수는 없다. 김능환 선관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 2. 가카 시대, 진짜 언론이란 어때야하는지를 보여주었다. 눈물나게 고맙다. 3. 후원계좌 올려라. 미안해서 돈이라도 내야겠다!'  (@ssend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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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asiaherald.co.kr/news/5851
발행일: 2012/01/30  김남동 기자

'뉴스타파' 첫 방송 美아이튠즈 ‘세계 2위’ 등극, 누리꾼들 '열광'

(아시아헤럴드=김남동 기자) 뉴스타파가 첫 방송 이후 단번에 미국 아이튠즈 비디오 팟캐스트 부분에서‘세계 2위’에 올랐다.

 

이는 ‘나꼼수’가 지난해 11월 팟캐스트 차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이후, ‘나꼼수’영상판으로 알려진 뉴스타파가 팟캐스트 세계2위에 오르면서 누리꾼들의 뉴스타파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아이튠즈 비디오 팟캐스트 부분 전 세계 2위 화면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세계 2위에 오른 뉴스타파 1회 방송은 지난 10·26 디도스 선관위 공격에 관한 의혹과 정권말기 14조 무기도입사업, 정연주 전KBS 사장 인터뷰등을 다뤄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뉴스타파는 YTN, MBC, CBS등 주요 언론사의 해직 언론인들이 중심돼 제작되고 있으며 이미 1회 방송 이후 뉴스의 완성도, 과감함에 반한 열렬한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누리꾼들은 “하루빨리 ‘후원계좌를 공개하라!!’ 조속한 시일내에 공개안하면 프레스센타 앞에서 돈봉투를 뿌릴테다”, “계속 날카로운 시선으로 저희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주세요! 뉴스타파 제작진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폭발적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접속자 폭증과 제작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뉴스타파에 대한 자발적 후원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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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대박, 사용량 초과 서비스 일시중지 ‘유튜브 25만건 훌쩍’
  2012-01-30 13:45:14


"기존 뉴스와 차원이 다르다"는 호평 속에 엄청난 인기를 얻은 '뉴스타파'가 대박을 터뜨렸다.

'뉴스타파(News Tapa)'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1월 30일 팟캐스트 서비스 일시중지를 공지했다.

뉴스타파는 "사용량이 예상을 초과해 팟캐스트 서비스를 일시 중지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며 "포털에서 뉴스타파를 검색해 홈피(newstapa.com) 또는 유튜브에서 '뉴스타파'를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널리 알려주세요"라고 밝혔다.


30일 현재 뉴스타파 1회 유튜브 영상(http://youtu.be/Biu0OVr5Qhk) 조회수는 무려 25만 것을 넘어섰다. 27일 공개된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조회수다. 유튜브 외에 사용량 초과로 서비스가 중단된 팟캐스트 사용자 및 홈페이지에서 뉴스타파를 시청한 인원을 감안하면 시청자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27일 공개된 뉴스타파는 '뉴스답지 않은 낡은 뉴스를 타파하고 시민들이 보고 싶은 뉴스를 성역 없이 탐사 취재해 보도한다'는 담고 있는 타이틀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해직 언론인들과 함께 만드는 방송뉴스다. 또 이를 통해 죽어가는 저널리즘을 복원한다는 뜻도 함께 한다.

1회 공개 후 뉴스타파에는 호평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43분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다", "뉴스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느낌", "기존 뉴스는 정말 선택적인 보도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진해서 시청료를 내고싶다" 등 호평을 내렸다.

또 "차분한 진행 속에 좀 더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볼 수 있었다", "정말 궁금했지만 다루지 않았던 것들을 다뤄줬다는 점에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줬다고 볼 수 있다", "해직 언론인들이 아니라 참 언론인들", "기존 뉴스와 차원이 다르다" 등 반응도 보이며 2회를 기대했다.

뉴스타파 제작진은 해직언론인을 중심으로 구성돼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구성원에 대해 "MB정부 이후 언론자유를 외치다 해직당한 이근행 MBC PD, 노종면 YTN 기자, 권석재 YTN촬영기자 등 해직언론인, 그리고 지난해 말, 대기발령 조치를 당한 '그것이 알고 싶다' 최상재 SBS PD 등이 제작진으로 참여한다"며 "이근행 PD는 뉴스타파의 형식과 내용의 전체적인 기획을 담당하며 '돌발영상' 노종면 YTN 해직기자는 3년여 만에 다시 마이크를 잡고 뉴스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타파 1회는 43분 21초 분량으로, 지난 10.26 재보선 당시 투표소를 변경한 것에 대해 투표소 현황 및 변경사유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서울시 선관위의 '꼼수'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타파는 이 내용에 관한 추가 취재를 통해 투표소 변경에 관한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 2회 방송에서 보도하겠다고 예고했다.

뉴스타파는 이어 현 정부가 정권 말기 14조원대의 미국 무기수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이를 통해 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의 미국 비밀외교문건에서 언급된 한국관련 내용들을 검증했다.

뉴스타파는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 집 앞에서 사과를 요구하다 MBC 이상호 기자가 체포된 것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뉴스타파는 이상호 기자가 체포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이 속상하다"고 말하는 이상호 기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 당시 영상을 공개하며 의경 폭행의혹을 제기했다.

'돌발영상 시즌2'에서는 정연주 KBS 전 사장 무죄판결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방송3사 뉴스가 이를 제대로 다루지 않은 점에 대해 지적했다. 또 정연주 전 사장을 직접 인터뷰해 정연주 전 사장 입장을 직접 전해듣기도 했다.

뉴스타파 마지막은 사회 주요현안에 대해 막임 없고 시원스런 논평을 진행해온 CBS 변상욱 대기자가 칼럼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 한나라당 탈당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내용 및 이명박 정부의 레임덕 현상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뉴스타파는 제보도 받고 있다. 뉴스타파는 "뉴스가치가 있는 이야기면 성역이 없습니다. 짜를 데스크도 없습니다. 제보자의 신원은 보장합니다. 널리 알려주세요"라고 공지했다. 또 노종면 앵커 역시 "뉴스타파 '공갈영상' 제보 요청.. 돌발영상 시즌2인 '공갈영상'(뉴스타파 1회 24분13초 부분)에 쓰일 만한 영상이 있거나 소재(URL)를 아시면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고 적극적 참여를 유도했다.

참 목소리를 내고 네티즌과 만들어가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뉴스타파의 행보에 네티즌은 물론 기존 언론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타파 1회 캡처)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기자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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