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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글,뉴스

동물도 감정이 있다. 죽은 새끼 돌고래 등에 업은 어미 돌고래 사진!

by skyrider 2012. 7. 17.

죽은 새끼 돌고래 등에 업은 어미의 母情조선일보 | 조선닷컴 | 입력 2012.07.17 17:12 | 수정 2012.07.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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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새끼의 시체를 등에 업고 헤엄치는 돌고래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네티즌을 감동시키고 있다고 17일 징화왕(京華網) 등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사진은 '아기 돌고래야, 집에 데려다 줄게'라는 제목으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라왔다. 지난 8일 중국 친저우(欽州) 싼냥완(三娘灣)에서 배를 타던 관광객이 바다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 [조선닷컴]죽은 어린 돌고래를 등에 업고 헤엄치는 돌고래의 사진./출처=웨이보

 

사진에는 몸길이가 3m 정도에 이르는 돌고래가 자기 몸길이 반 정도 되는 크기의 어린 돌고래의 시체를 등에 업고 수면 가까이 헤엄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웨이보에서 "당시 파도가 높아 새끼의 시체가 등에서 여러 번 떨어졌지만 그때마다 큰 돌고래가 다시 시체를 업어 올리며 헤엄쳐갔다"고 설명했다.

이 사진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인터넷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정확한 사정은 모르지만, 엄마 돌고래가 죽은 새끼 돌고래를 버리지 못해 등에 업고 이동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한 네티즌은 "너무 안타까워 사진을 보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