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새가 되어
수 십 가닥 연 줄을 서서히 당겨 올린다.
바람주머니에 바람이 빵빵하게 들어가 날개가 된다.
자~ 이젠 저 산 아래로 뛰어 내리는 거다.
어느 새 난 한 마리 새가 되었다.
솔개가 빙빙 원을 그리는 까닭을 나는 안다.
나도 한 마리 솔개가 된다.
점점 세상은 멀어지고
이제 부딪히던 사람들도 점이 되어 사라졌다.
때로는 보기 싫던 인간세상도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2013년을 보내며 스카이 황부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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