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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잘 돌아가나?

4대강사업 관련 훈포장을 준 정부나 받은 자들이 그 명단과 받은 사실을 떳떳하게 못 밝히는 이유는 그들도 4대강 사업이 잘못된 걸 안단 얘기?

by skyrider 2013. 11. 30.

황부호님, 뉴스타파 특별기획 MB의 유산 - 2부 곡학아세, 4대강과 학자 그리고 훈장 (2013.11.29) 편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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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 뉴스타파 13.11.30 02:56 주소추가  수신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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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부호님, 뉴스타파 특별기획 MB의 유산 - 2부 곡학아세, 4대강과 학자 그리고 훈장 (2013.11.29) 편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시청해 주시고 널리 알려주십시오.

 

 

[오늘의 클로징 멘트]

국가의 중요한 국책사업에 기여하고 훈포장을 받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고 널리 알릴 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뉴스타파가 4대강 사업에 기여해 훈포장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청하자 정부는 지금 보시는 것처럼 받은 사람의 이름을 가린 채 공개했습니다. 물론 뉴스타파는 다른 방법으로 이들의 이름을 알아냈습니다만, 이름을 왜 가렸느냐고 물어보자 정부 측은 사생활침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어찌 보면 정부는 국민이 4대강 사업으로 훈포장을 받은 사람들을 결코 명예롭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스스로 명예롭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 훈포장을 안기는 정부나 한사코 받은 사실을 숨기려 하면서도 주면 받는 전문가들이나 국민입장에서 한심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이른바 학자나 전문가 집단은 국민 세금으로 용역을 줘가며 집권자의 입맛에 맞는 결과를 주문하는 정부의 입김에 무방비상태입니다. 곡학아세하는 학자는 혈세로 배를 불리고 국가를 위해 올바른 의견을 제시하는 학자는 최소한의 연구를 할 비용도 마련하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학문 세계 내에서 학자들의 양심 회복을 위한 노력도 있어야겠습니다만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학자들의 양심을 매수하는 행태를 고칠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합니다. 오늘 뉴스타파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진실의 수호자"가 되어주신 황부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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