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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사진,동영상

9/9(토) 구봉도 비행!

by skyrider 2017. 9. 10.

(우리 친가 부모님 두분과 형님까지 세분 이장 모시고 처가 쪽 장인,장모님 이장하고 나서 이제야 가벼운 마음으로 오랜만에 비공어르신 모시고 구봉도 비행을 갔습니다

집안네 어르신들 이장을 앞두고 근신을 하느라 제가 비행을 자제하고 있을 때는 하늘도 맑고 기상도 좋더니 제가 비행을 다시 시작하는 날은 하늘도 뿌옇고 써멀도 없네요 ㅠㅠ)


^^ 이상하게 이 날, 구봉도 활공장엔 창공 김문섭 스쿨장, 장정원 교관 그리고 팀원 두분, 그리고 인천패러 팀 두 분 외에는 썰렁합니다.


^^ 몇차례 김스쿨장과 장교관이 텐덤 손님을 태우고 이륙장과 해변가 착륙장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마지막 텐덤 손님이라는데 초등4학년이랍니다.






^^ 김문섭 스쿨장의 텐덤 이륙을 장교관과 함께 돕던 창공 팀원이 나가고(나중에 알고 보니 김문섭 스쿨장의 둘째 아들이라네요?)



^^ 장교관은 차를 가지고 내려간다고 걸어서 내려가고... 이륙장엔 저 혼자뿐입니다. 오랜만의 비행이라 신중하게 장비를 세팅하고...


^^ 세팅하는데 시간을 많이 잡아먹고 있으니 밑에서 지켜보던 장교관이 답답한지 다시 올라 와 이륙을 도와 줘 마음 든든하게 먹고 이륙을 했습니다


^^ 이륙장의 윈드색을 장교관이 걷어서 다시 내려가고...  아마도 아까 내려갈 때 나 때문에 윈드색을 일부러 놔두고 갔었던 모양입니다.


^^ 써멀은 없으니 사면을 타고 오르는 릿지 바람을 이용해 이륙장 위로 올라 왔습니다.


^^ 어머니 고향인 오류동 쪽 하늘도 뿌옇고...




^^ 아버지 고향인 강화도 방향, 영종도 쪽도 안보입니다.


^^ 물이 들어 와 내릴 곳이 마땅칠 않습니다.


^^ 손바닥 만큼 남아 있는 바닷가엔 낚시대를 드리운 사람들이 즐비해 천상 미인송까지 가야할 듯...


^^ 미인송 바로 못미쳐 해송 숲 마지막 끝에 내렸습니다.


^^ 해송 솔밭에 텐트를 치고 1박 하는데 자릿값으로 1만원을 받는답니다.


(이하 밑의 사진과 동영상은 비공어르신이 제 착륙 진입 장면을 핸폰으로 찍어 주신 겁니다 다른 동호인들은 다 철수를 했는데 비공어르신 혼자 제가 착륙하길 기다리셨네요? 쫌 더 빨리 내려 올 걸...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