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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글,뉴스

죽은 아들의 심장소리를 들은 어머니!

by skyrider 2018. 7. 23.

죽은 아들 심장소리 들은 어머니의 오열(영상)

 

교통사고로 죽은 아들의 심장소리를 들은 한 어머니의 오열이 네티즌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지난해 미국 ‘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안나 루이스는 지난 2016년 9월경 아들 그렉 릭스(31)를 교통사고로 잃었다.

릭스는 생전 지난 2012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본 뒤 자신이 죽으면 장기기증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의 어머니 루이스는 이를 떠올리고, 회생가능이 없는 아들의 심장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같은 해 3월 심장마비를 겪고 심장이식 수술이 필요했던 그렉 로빈스(48)에게 릭스의 심장이 이식됐다.


성공리에 수술을 마친 로빈스는 회복의 시간을 가진 후 故 릭스의 어머니 루이스를 만났다.

루이스는 청진기를 통해 릭스의 심장이 약 25% 이식된 로빈스의 심장소리를 듣고 오열했다. 로빈스도 감정이 복 받친듯 루이스를 끌어안으며 위로했다. 루이스는 “아들은 세상을 떠났지만 어딘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로빈스를 통해 아들의 흔적을 느낀 것은 굉장한 경험이었고 많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심장을 이식 받고 새 삶을 얻은 로빈스와 그의 아내도 “故 릭스와 루이스에게 영원히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두 가족이 평생 연락하는 사이가 됐으면 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영상=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