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말일, AZ 백신 2차 접종날이라 언론에 과도하게 백신 부작용 기사가 나오는 바람에 혹시나 싶어 무리하지 않고 조심하느라 5일만에 나왔더니... 집에서 나와 불광천 반환점까지는 걸음도 느리고 몸도 휘청거리더니,
반환점인 증산교 밑 징검다리를 돌아 물한모금 마시고 쉬고나서 귀가길에 나서니까 그 때야 비로소 걸음이 빨라진다.
그래서 축구나 권투등 프로 선수들이 하루 이틀만 연습을 안해도 금방 기량이 달라진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 반환점 징검다리에서 만난 외로운 잉어 한마리!
^^ 역시 반환점 징검다리 하류쪽의 외로운 물오리 한 마리!
^^ 해가 떨어져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는데 아직 퇴근을 못한 외로운 왜가리 한마리!
^^ 귀가길 무지개다리 아래 징검다리 밑을 지키고 있는 물오리들. 저 뒤의 아줌마는 야생 동물들 먹을 거 주지말라는 팻말이 여기저기 박혀있는데도 먹을 거 주느라고 봉투속을 뒤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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