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디아고 토리파인즈 원정 비행!----(6)

일시: 24/6/17(월)~6/27(목)

장소: 미국 샌디아고 토리파인즈 글라이더 포트

기상: 북서~서 5~8m/s

체공: 1차-약10분?  2차-약15분?  3차-14분33초   4차- 5분39초  5차-10분28초  6차- 4분50초

          7차- 5분27초  

최고고도: 약  m

최고속도: km/h

동행: 윤일중 원장, 홍경기 패러 인스트럭터 외 미키 님과 아들,조카와 조카 친구

 

 

오늘 24일(월)이 토리 파인즈에서의 마지막 비행 날이다.

어제 왔다가 비행을 못하고 돌아 간 미키 님이 활공장엘 먼저 나와 있고 잠시 후 헌칠한 둘째 아들이 조카와 조카 친구를 차에 태워 활공장엘 나왔다. 한국에 있을 때는 홍대에서 행글라이더를 타는 미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미국에 와서야 홍경기 님에게 패러글라이더를 배웠다는데 미국인 남편보다는 패러는 선배라고 자랑을 한다. 

^^ 홍경기 씨의 콜을 받고 미키 님이 비행을 한다.

 

홍경기 씨는 미키 님의 조카와 친구 텐덤을 태워주려 나왔단다. 오늘 날씨는 해무도 없고 아주 깨끗하다.

오늘 기상 예보가 별로 안 좋게 나와 활공장에는 파이롯들이 많이 안 나왔다. 활공장이 한가하니 우리들에겐 더 좋다.

바람은 예보완 달리 어제보다 훨씬 좋은 듯 하다. 

나도 홍경기 씨의 콜을 받으며 이륙과 착륙을 연습을 했다. 

^^ 미키님이 찍어 준 나의 이륙 준비!

^^ 이륙장 앞에서 비행을 하는 윤원장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

^^ 이륙 성공!

^^ 홍경기 씨의 콜을 받으며 착륙장 진입!

^^ 착륙 5초 전!

 

여기서는 착륙시 절대 펌핑을 못하게 한다.  게걸음으로 들어 와 절벽을 향해 방향을 바꿀 때 절벽까지 거리가 짧아 한국 같으면 펌핑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여기는 펌핑을 않고 그냥 견제만 하고 있어도 실속이 안 걸리고 착륙이 되는 게 신기하다. 

 

오늘 총 3번의 비행을 하고 낼 출국을 위해 오후 6시까지는 어바인 윤원장 따님댁으로 가서 자고 LA로 나가야 해서 장비를 챙겼다. 장비를 다 챙기고 나니 바람이 약해져 고도를 못 잡은 몇 글라이더들이 누드비치에 불시착을 했단다. (휴~ 장비 챙기길 잘 했네?)   

 

오늘, 홍경기씨는 갖고 온 탠덤장비로 비키님의 조카 텐덤비행을 시켜주고 비키, 윤원장, 그리고 나까지 콜을 해 주느라 애를 먹었다  
직장까지 빼먹고 우리를 위해 달려와 수고를 해 주시는 홍경기씨에게 어떻게 보답을 해야할지, 큰 짐이 생겼다! 
 
비키 님 아들과 조카, 조카친구는 유명한 샌디아고 수족관 구경을 가고 홍경기 씨, 비키 님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어바인으로 올라오는 길에 시간이 좀 남아 오렌지카운티의 어린이들 놀기에 알맞게 만들어 논 어린이용 해수욕장 구경을 하고 윤원장 따님댁을 들려 마지막 미국의 밤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