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유심조1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중국 당나라 후기에 살았던 마의선사(麻衣禪師)는 천문, 지리, 주역, 기문, 둔갑, 명리 등에 통달하였던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50살이 넘어 아들 둘을 낳았는데 늦게 본 자식인지라 금지옥엽(金枝玉葉)으로 키웠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아이들을 보니 열 살이 훌쩍 넘은 소년이 되었기에 사주팔자(四柱八字)로 아이들의 장래를 감정해 보기로 했다. 그랬더니 큰아들은 재상이 되고 작은아들은 거지가 될 팔자로 나타났다. 그래서 아이들을 불러 놓고 “첫째야, 너는 다음에 나라의 재상이 될 팔자이니 열심히 공부를 하여라. 둘째야, 너는 거지가 될 팔자를 타고 났으니 그냥 놀고 잘 먹기나 하여라! 이 애비가 틀린 적이 한 번도 없으니 너희도 사주팔자대로 사는 수밖에 더 있겠느냐?” 거지 팔자라는 말에 충격을 .. 2021.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