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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스크랩] 철수내 食堂

by skyrider 2008. 8. 13.


■신혼처럼

할아버지가 막 잠이 들려는데 신혼 시절의 무드에 빠진 할머니가 말을 걸었다.
“그땐 우리가 잠자리에 들면 당신이 내 손을 잡아주곤 했죠.”

할아버지는 내키지 않았지만 손을 뻗어 잠시 할머니의 손을 잡아주었다.
몇 분이 지나자 할머니는 또 말을 걸었다.
“그런 다음 키스를 해주곤 했죠.”

할아버지는 짜증이 났지만 다가가서 살짝 키스를 한 뒤 다시 잠을 청했다.
잠시 후 할머니는 “그러고는 내 귀를 가볍게 깨물어 주곤 했죠” 하는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화가 나서 이불을 차 던지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당신 어디 가요?”할머니가 물었다.
“이빨 가지러!”


■철수네 식당

철수네는 식당을 운영했다.
어느날 철수는 자기가 키우는 강아지에게 밥을 주려고 엄마한테 졸랐다.

철수:엄마, 강아지 밥 안줘?
엄마:조금만 기다려. 저기 손님이 드시다 남은 거 줄게.

엄마 말을 듣고 철수는 앉아서 손님이 식사를 마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 손님은 마지막 밥알 한 톨까지 싹 쓸어 먹는 것이었다.

철수:엄마! 저 사람이 개밥까지 다 먹었어.


■어머니의 말씀

늦잠을 잔 나는 침대에 베개니 이불이니 죄다 늘어놓고 욕실에 가서 씻고 있었다.
‘툭탁툭탁’하고 엄마가 내 방에서 이불 개는 소리가 들렸다.

난 엄마에게 말했다.
“저녁 때 잘라꼬 이불 또 필낀데 머하러 이불 개비노?”

이불을 다 개고 방을 나가며 엄마가 하시는 말씀.
“그라몬 니는 어차피 죽을 긴데 와 사노?”


●결혼이란

행복한 결혼이란 ‘기브 앤 테이크’다. 남편은 주고 아내는 받는다.

결혼 1년차에는 남편이 말하고 아내가 듣는다.
2년차에는 아내가 말하고 남편이 듣는다.
3년차부터는 남편과 아내 모두 말하고 이웃이 듣는다.

새 신랑이 행복해 보이면 우리는 이유를 안다.
그러나 결혼 10년 된 남자가 행복해 보이면 우리는 궁금해 한다.

남편이 아내를 위해 승용차 문을 열어준다면 이유는 딱 두 가지다.
새 차이거나 아내가 새 것일 때다.

●여기는 등대다

1995년 10월에 실제 있었던
미국 해군과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경비 당국의 무선 통신 내용.

미군 : 북쪽으로 15도 항로를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충돌할 것 같습니다.
캐나다: 충돌을 피하려면 귀함이 남쪽으로 15도 항로를 바꾸셔야 될 것 같습니다.
미군 : 여기는 미 해군 함정의 함장이다. 반복한다. 항로를 바꿔라.
캐나다: 안된다. 다시 말하겠다. 귀함이 항로를 바꿔라.
미군 : 여기는 미군 대서양 함대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모함 링컨호다.
우리는 구축함 세 척, 순양함 세 척,
그리고 아주 많은 지원 함정을 거느리고 있다.
항로를 북쪽으로 15도 옮길 것을 명령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다.
캐나다: 여기는 등대다. 네 마음대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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