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잃은 하의도…'큰바위얼굴'도 헐어 내려
노컷뉴스 | 입력 2009.08.25 20:57
[CBS정치부 김정훈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 주민들은 아직 김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마을에 전해지는 내려오는 전설까지 떠올리며 '불길한 징조'까지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 전 대통령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큰바위얼굴'의 일부가 최근 헐어 내렸다는 것.
하의도 앞바다에 솟아오른 작은 섬이 사람의 옆모습을 닮아 '큰바위얼굴'로 불려졌고, 마을 사람들은 '때가 되면 큰 인물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설까지 보태 이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그런데 김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고향을 방문했던 지난 4월 이후 큰바위얼굴의 왼쪽 눈썹 부위가 떨어져 나갔고, 현재는 뚜렷한 사람 옆모습의 윤곽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신안군청 관계자는 "하의도 주민들은 몇 백년동안 떨어지지 않았던 큰바위얼굴의 변화를 두고 심상치 않은 일이 있을 것임을 짐작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식수한 나무도 최근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나무는 김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고향 방문 당시 자신의 모교인 하의초등학교에 식수한 것으로, 서거 전 한때 나무가 시들해졌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 삼우제인 25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가 김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는 등 하의도를 찾는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report@cbs.co.kr
[관련기사]
● 김 前대통령 삼우제, 눈물 속 거행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 주민들은 아직 김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마을에 전해지는 내려오는 전설까지 떠올리며 '불길한 징조'까지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 전 대통령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큰바위얼굴'의 일부가 최근 헐어 내렸다는 것.
그런데 김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고향을 방문했던 지난 4월 이후 큰바위얼굴의 왼쪽 눈썹 부위가 떨어져 나갔고, 현재는 뚜렷한 사람 옆모습의 윤곽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신안군청 관계자는 "하의도 주민들은 몇 백년동안 떨어지지 않았던 큰바위얼굴의 변화를 두고 심상치 않은 일이 있을 것임을 짐작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식수한 나무도 최근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나무는 김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고향 방문 당시 자신의 모교인 하의초등학교에 식수한 것으로, 서거 전 한때 나무가 시들해졌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 삼우제인 25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가 김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는 등 하의도를 찾는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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