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휴대전화 번호 두 개 이상"
왜 전화기도 아니고 전화번호 두 개 이상이 특권층의 조건인지
의아해한다면 당신은 아직 특권층과 접해본 경험이 부족하다.
특히 새로 나오는 스마트폰을 구매 예약하고 손에 넣을 날을 고대하는 당신은 특권층과는
거리가 멀다. 그들은 예약구매 같은거 안 한다, 누가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번호가 두 개 이상 필요한 이유는 여러가지다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영양가 없는 전화와 긴요한 전화를 구분하기 위해서,
은밀한 사생활을 위해서, 도청으로 부터의 보안 필요 때문에...
이중 도청을 신경쓰는 쪽이 가장 특권층이다
둘째: 위장전입,
두말할 필요없는 필수 불가결 조건, 잘 나가는 이들이 나오는 인사청문회를 보라.
대한민국 사법 체계의 최후 보루인 대법관 후보까지 했으니 말 다했다.
특히 재산증식 보다 자식 교육을 목적으로 했다면 특권층으로 진입하는 문의 빗장을 연 것이다.
셋째: 독수리 여권,
원정 출산을 했든 주재원으로 가서 낳았든 미국여권을 가진 자식이 한 명도 없다면
특권층에서 한 발 멀어진 것이다. 천안함 사태처럼 전쟁이 연상되는 때마다 자식의
독수리 여권을 보면서 흡족한 미소를 짓는 이는 특권층 자격이 있다.
넷째: 미화 1만 달러 이상은 항상 구비하고 있다.
다섯째: 로펌 고문 경력,
대한만국에서 내노라하는 로펌에 고문으로 영입됐거나 영입된 적이 있다면 확실한 특권층이다.
거기선 아무나 영입해 별로 하는 일도 없는데도 1년에 수억 원씩 주질 않기 때문이다 .
여섯째: 부인의 노후대비,
언제나 노후대비는 부인 몫이다. 특히 아내의 노후대비 투자(혹은 투기)를 남편은 일이 바빠서
몰랐다면 진정한 특권층의 자격이 있다 .
일곱째: 돈 꿔주는 선배,
전화 한통이면 즉각 수천만원을 꿔주는 고향 또는 학교 선배가 한 명 이상은
있어야 한다. 단 이 돈은 검찰수사나 인사청문회가 없다면 안 갚아도 된다.
"금도장 받으면 특권층 확실"
여덟째: 가족 특혜 의혹,
자신만 특혜를 받는다면 진짜 특권층이 아니다. 세금으로 부인의 차를 굴리든 부인이 전공과
관계없는 회사에 취직해 월급을 받아오든 , 동생의 사업이 갑자기 번성하든...
아홉째: 묵비권,
뜬금없이 웬 묵비권? 의아해 할 분도 있겠다. 하지만 보통 사람은 건물만 쳐다봐도
오금이 저리는 검찰에 소환 돼서도 묵비권을 행사할수 있는 배짱이야 말로 특권층의 상징이다.
열째: 금도장
최근 새 조건으로 추가됐다, 금도장을 선물 받았다면 "대한민국 특권층"
이라는 도장을 확실히 찍은 거다.
자, 당신은 위의 10개 조건중 몇 개나 해당되는가, 너무 많아서 뜨끔한가?
반대로 하나도 해당되지 않으면 깨끗해서 떳떳한가? 아니면 어딘가 허전한가?
'슬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람회 사건' 어린 딸의 어린시절의 어두운 과거 기억은 어찌 되돌려 줘? (0) | 2010.09.24 |
---|---|
중산층에게 대출받아 집사라고 유도하여 부동산 부자들 빨리 손털라는 거? (0) | 2010.09.13 |
[스크랩] * 이 사진을 꼭 보십시요 * (0) | 2010.09.01 |
[스크랩] 김연아와 김예슬 (0) | 2010.09.01 |
[스크랩] 너무나 기막힌 사실 (0) | 2010.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