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규 "SH공사, 빚 급증속 `성과금 잔치'"
연합뉴스 | 입력 2010.10.09 15:32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광주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서울시 산하 공기업인 SH공사의 부채가 지난해 16조3천455억원으로 5년새 5배 가까이 급증한 가운데 이 기간에 임직원들의 성과금 지급이 무려 200억원을 넘어 `빚잔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임동규(한나라당) 의원이 9일 밝힌 `SH공사 재무현황'에 따르면 SH공사의 부채는 지난 2005년 3조3천628억원, 2006년 7조3천786억원, 2007년 9조7천257억원, 2008년 10조8천90억원에 이어 지난해 16조3천455억원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기간에 임직원에 대한 성과금 지급은 2005년 36억6천800만원에서 2006년 34억6천90만원, 2007년 40억5천400만원, 2008년 50억2천500만원, 지난해 47억1천300원으로 집계됐다.
임 의원은 "재무구조는 매년 악화되고 있는데 `성과금 잔치'를 벌인 셈"이라며 "부채 규모가 매년 급격히 증가하면서 경영상태 악화와 재정 부실화의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ngwoo@yna.co.kr
twitter: @newswoo
(끝)
국회 행정안전위 임동규(한나라당) 의원이 9일 밝힌 `SH공사 재무현황'에 따르면 SH공사의 부채는 지난 2005년 3조3천628억원, 2006년 7조3천786억원, 2007년 9조7천257억원, 2008년 10조8천90억원에 이어 지난해 16조3천455억원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기간에 임직원에 대한 성과금 지급은 2005년 36억6천800만원에서 2006년 34억6천90만원, 2007년 40억5천400만원, 2008년 50억2천500만원, 지난해 47억1천300원으로 집계됐다.
임 의원은 "재무구조는 매년 악화되고 있는데 `성과금 잔치'를 벌인 셈"이라며 "부채 규모가 매년 급격히 증가하면서 경영상태 악화와 재정 부실화의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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