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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컬럼,글

정권 끝나면 그 죄를 어찌 받을꼬?

by skyrider 2011. 1. 29.

MB,박연차로 노무현 쳤지만, 국민들은 표로서 MB 칠 것이다. (9)
暗行義士(rheesy51)2011.01.28 17:29 조회 799 찬성 88 반대 15
박연차 게이트는 2008년 12월 시작될 때부터 '국세청의 중수부'로 알려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특별조사를 벌인 데 따른 수사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노무현 정권 사정'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의혹은 현실이 되었다. 2009년 3월 이정욱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구속,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번에 도지사직을 잃은 당시 민주당 이광재 의원 등이 줄줄이 구속됐기 때문이다.

특히 2009년 4월7일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체포되고, 4월 30일 노무현 대통령까지 직접 조사를 받았고, 결국 노 대통령은 5월 23일 스스로 생명을 던졌다. 이명박 정권 노무현 내치기는 이렇게 노 대통령 서거로 절정에 달했다.

노 대통령 서거만 아니라 박연차 게이트로 공직을 잃은 사람 3명 모두가 이른바 '친노세력'이다. 이광재 지사는 '우광재'로 불릴 정도로 노무현 대통령과는 한 몸이었다. 서갑원 의원 역시 친노였고, 최철국 전 민주당의원 노무현 대통령 고향이 김해가 지역구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의 한나라당 박진 한나라당 의원,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등 현 정권 인사들도 기소 대상에 포함됐지만 벌금 80만원을 받아 의원직을 유지했고. 이명박 대통령 고려대 동문인 천신일 세중나모회장은 구속되었지만 '알맹이'없었고, 무엇보다 이 대통령 친형 이상득 의원도 언급되었지만 검찰은 제대로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도 무죄였다.

이런 일을 보면서 우리는 분노해야 한다. 하지만 분노는 짱돌이 아니라 선거를 통해 표현해야 한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때 우리는 엄청난 눈물을 흘렸다. 이광재 지사 눈물을 어떻게 씻겨줄 것인가? 우리가 투표장에서 민주주의 이름으로 투표를 하면 된다. 민주주의 훼손한 정권을 심판하는 투표를 하면 된다.

더 이상 눈물 흘리지 말자. 더 이상 가슴만 치는 일은 어리석은 일이다. 더 이상 손가락질도 욕하지도 말자. 투표해서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우리가 만들어가면 된다. 수구 기득권세력은 결코 대한민국을 위한 정권이 아님을 우리는 확인하고 확인하지 않았나.

울분을 가슴에 새기고, 투표장 가서 반민주, 반평화, 반서민, 반시민 수구기득권세력을 심판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