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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컬럼,글

박근혜가 청렴했다고?

by skyrider 2011. 2. 24.

박근혜 실체(부패.무능.기회주의자)를 모르는 사람들이 근혜지지
心平 (sori37) | 02.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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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ntoma.hani.co.kr/board/ht_politics:001001/309737
 박근혜 지지이유를 분석 한다

 

 





독재자를 몰아내고 민주주의를 세우려는 리비아 민중들의 투쟁 소식이 궁금하여 새벽 4시에 일어나 언론의 보도를 읽어 봅니다. 카다피가 27살의 나이로 쿠데타를 일으킨 것은 1969년도 였습니다. 지구 반대편 대한민국의 재선 대통령 박정희가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 2선 조항을 바꿔 또 대통령을 하려고 3선 헌법개정에 골몰하고 있을 무렵 이었지요. 모르긴 몰라도 카다피가 한국의 박정희, 북한의 김일성, 필리핀의 마르코스등을 많이 연구 했을 것입니다. 한 인간이 무소불위로 장기 독재정권을 유지하다 보면 필시 인간이 변질 되고 정신적 건강도 상하게 되어 한마디로 인간 꼴이 안 된다는 것을 것은 인류 역사가 증명 합니다. 작금 카다피라는 인간도 제정신은 분명 아니지요. 하루빨리 정권이 붕괴 되어 리비아 국민이 자유를 찾기를 기원 합니다. 지구상의 독재정권의 붕괴는 이제 도미노 현상으로 필시 김정일 정권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습니다. 인민들은 쌀 한 됫박이 아쉬운데 김정일의 자식들은 피둥피둥, 얼마전에는 자식 중 하나가 싱가폴에 나타나 미국 연예인 공연을 관람 했다고 합니다. 독재정권은 동서를 막론하고 이런 식으로 자식들에게는 관대 합니다. 경제적 풍요를 누리게 합니다. 이 돈은 다 인민의 고혈을 짜서 생긴 돈인 것입니다. 독재정권은 결국 정권 재벌인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조선일보에는 매우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습니다. 

 


지지자들이 '박근혜를 지지하는 이유' 가 실린 것입니다. 

 



- 박정희 때문에 : 17%

- 여성대통령을 기대 : 17.5%

- 청렴하기 때문에: 10.4%

 

 



나는 국민의 한 사람이고 조선일보의 한 독재로서 정치인 박근혜를 지지하여 그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는 이유 이 세 가지가 다 틀렸다고 생각하고 이 새벽에 짦은 글을 독자제현께 올립니다. 

 

 



# 박정희 대통령은 국헌에 따라서 설립된 민주주의 정부를 무력으로 해산 시키고 군사정권을 세운 군사 독재자 였지요. 이후 2년 만에 새 헌법을 제정하여 적법한 대통령이 되었다고는 하나 그런다고 해서 국가를 반역한 군사반란의 주모자라는 역사적 낙인이 지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합법적 집권 이후에도 툭하면 위수령이니 비상계엄이니 하면서 국민을 억압하고 국민의 소리를 무자비하게 탄압 하였지요. 그 속셈은 훗날 3선 개헌이니, 유신개헌이니 하면서 장기독재로 가기 위한 속셈이었음이 대한민국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박정희 정권이 정치를 엉망으로 했다면 경제라도 제대로 부흥 시켰던가요? 부익부 빈익빈, 악성 외채, 천문학적 무역 적자, 경상 적자, 물가 폭등, 부동산 폭등의 경제였다는 것은 통계로서 더 이상 필설이 필요치 않습니다. 경부 고속도로, 포항 제철, 현대 중공업등이 경제 치적 입니까? 말도 안되는 주장입니다. 이 세상에서 바보정권이 아니고 온달 국민이 아닌 담에야 이런 것들을 내 세우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런 경제성과를 오로지 대통령의 치적으로 자랑하는 국가나 국민도 이 지구상에는 없습니다. 오죽 내세울 것이 없으면 그랬겠습니까? 오늘날 중국은 세계 최고의 제철소, 최장의 고속도로, 최대의 중공업 시설이 있지만 그 나라 인민들은 이를 모택동이나 등소평 등의 치적으로 자랑하지 않습니다. 인민의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 것입니다. 또 그 치적이 이치상으로 국민의 노력과 힘으로 될 지언정 일부 정권자들의 치적으로 될 수도 없는 것이지요. 

 



이 새벽에 전 세계적으로 마지막 독재정권들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1979년에 박정희 독재정권을 물리치려던 영남지방의 민중봉기를 회상하며 감회가 깊다는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때 부마항쟁이 없었다면 18년 만의 박정희 독재정권의 붕괴는 없었을 것입니다.

 

 



# 박근혜 의원이 청렴(淸廉)하다는 여론이 일부 있다는 것은 정치인인 본인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청렴하다는 뜻은 탐욕이 없고 검소하다는 의미입니다. 박근혜 의원이 탐욕이 있는지 없는지는 뒤에 따져 볼 일이지만 검소하다는 평가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 독자란에서도 가끔 지적 당한 일이지만 그는 다양한 패션으로 매일 옷을 갈아입는 것으로 유명한 정치인입니다. 수십벌 이상의 다양한 옷차림 사진이 사진으로 편집되어 독자란에 오른 적도 있었습니다. 국회의원의 봉급으로 감당이 될까 하는 의문의 여론도 많았습니다. 

 

그는 독신자로 알려져 있지만 본인 소유의 매우 큰 집에 기거 하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지가 140평에 이르고 건평도 100평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선친이 남긴 자택이 대지 100평에 건평이 30평 이었는데 '너무 좁아서 오무락 달싹도 할 수 없어' 모 건설회사가 성북동에 큰 집을 지어 무상 증여하기에 이사 했었다던 적도 있었지요. 집도 공짜, 증여세도 공짜 였다는 본인의 진술 이었는데 불노소득으로 저택을 취득 했었던 사실을 지적하고 싶지는 않지만 검소함과는 거리가 먼 행위가 아니었습니까? 

 



청렴의 의미가 되는 탐욕이 없음이 과연 박근혜의원을 지지하는 이유가 된다니 나는 어불성설이라는 말만 떠올리게 됩니다. 그는 대통령 서거후 집무실의 비자금 6억원을 전두환 쿠데타 정권으로부터 수수했습니다. 요즘의 돈 가치로 따져보면 그저 30평대 아파트 한 채 값 밖에 안되는 돈에 불과 하겠지만 그 때의 6억원 이란 돈은 거의 천문학적 가치의 돈입니다.

 

아파트가 제일 비싸다던 강남지역의 신축 아파트 한 평의 값이 60만원 정도 하던 시절 이었지요. 젊은 독자분들은 상상이 안 가실 것입니다. 강남지역에서 일금 1,800만원 정도로 30평대 아파트를 살 수 있었다는 역사적 현실을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박의원이 수수한 현금 6억원은 그 당시 30평 아파트 약 1,000평을 살 수 있는 가치의 돈 이었습니다. 50평대 아파트로는 20채. 30평대 아파트로는 30채를 살 수 있는 천문학적 거액 이었는데 이러한 거액을 태연히 수수할 수 있다는 것은 청렴의 마음과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탐욕이 없음이 아니라 탐욕인 것입니다. 사람이 한 평생 살면서 그런 거액이 필요 합니까? 

 

그 돈은 워낙 거액이기 때문에 박정희 대통령이 봉급으로 모을 수 있는 돈의 차원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면 비자금, 정치자금 같은 성격인 것이지요. 한마디로 부정한 거액의 돈인 것입니다. 이승만, 장면,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권 하에서는 결코 만들어질 수 없는 부정한 천문학적 거액인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사재 300억원 가량을 출원해 장학재단을 만들었던 사실과 매우 대비가 되는 군요. 박근혜 의원은 독신자로 알려져 있는데 도대체 왜 그러한 천문학적 거액이 필요한 것입니까? 그 돈 아니면 생계가 불가능 했을까요? 이 의문에 대하여 나는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답변을 하면서 이 새벽에 짧은 글을 마치려 합니다.

 

 



- 정수 장학재단 이사장 

 

- 육영재단 이사장

 

- 영남 학원재단 이사장

 

 

 

사족: "여성 대통령이 나올때가 되었다."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만한 인물이 나서야 할 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