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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PD수첩> ‘미국산 쇠고기’편 제작진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가 제작진과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14일 MBC는 송일준, 조능희, 이춘근, 김보슬, 정호식 PD에게 19일 오전 10시 인사위원회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MBC는 이들에게 <PD수첩> ‘쇠고기편’ 방송과 관련한 회사의 명예훼손을 징계사유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이에 앞서 대법원의 무죄판결에도 불구하고 5일 사과방송을 내보낸 데 이어 다음날에는 주요 중앙일간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 PD수첩 >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MBC의 '사과' 입장을 전한 5일자 뉴스데스크.

 

MBC의 이 같은 행보는 대법원의 무죄판결에도 스스로 <PD수첩>의 방송내용에 일부 문제가 있었음을 자성 차원에서 시인하는 정도를 넘어 ‘미국산 쇠고기’ 편에 대한 이 정권의 탄압과 검찰의 기소 내용을 사실상 추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PD수첩> 제작진 징계 방침은 대법원의 무죄판결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처사라는 점에서 사법제도조차 완전히 역행하는 행태라는 지적도 사고 있다.

 

조능희 PD 등 당시 <PD수첩> 제작진은 이에 대한 대응책을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김보슬 PD는 현재 휴직 중으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어 인사위 참여가 불투명한 상태다.

MBC노조는 이와 관련 회사측이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징계를 강행할 경우 파업 돌입을 경고하고 있다.

노조는 9일 발행한 특보에서 “승소한 판결을 뒤집어 패소한 것처럼 사죄방송을 하는 것도 억울한 마당에, 스스로의 논리에 갇혀 사죄를 했기 때문에 제작진을 징계해야 한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조합은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징계는 단협에 대한 논의와 별도로 회사가 파국을 선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