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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글,뉴스

[스크랩] 어느 천사 이야기~

by skyrider 2012. 5. 19.

 

 

 

 

저는 오늘 천사를 만났습니다....

 

 

 

어느날.....

집으로 향하는 지하철에서...

가는길 방해한다며...

술취한 승객에게 발로 차이고..

항의하는 앞못보는 맹인에게..

시끄럽다며...멱살잡고..

억압하는 그순간.....

 

 

어디서 나타난..

저 젊은이는..

술취한 승객의 무지막지한 주먹앞에

꼼짝못하며 당하는 맹인을 구해 냅니다...

지하철에서 내리며..

어디까지 가시는지 물어 보며...

버스타는곳까지 ...

맹인의 손을잡고 ...

계단을 오르며 안내합니다....

 

 

 

앞못보는 맹인은...

밤길에 더욱 위험하니...

버스가 오길 기다리며...

30여분을 함께 서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저의 가슴과 손은...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들키지 않게..

플래쉬를 트뜨리지 않고..

밤찰영을 할려니...

엄청힘들었네요...

몰래 뒤따라 가며...

한장씩 찍은겁니다...

 

 

 

 

맹인을 차에 태워 드리는 저 청년은...

분명 천사임에 틀림없습니다..

남이 하면 쉬워 보이는거 같지만...

나자신은...

멀리있지 않은..

우리의 가까운 불우한 이웃에게...

얼마나 ..

온정을 베풀었는지...

생각해 봐야 할거 같습니다..

 

 

 

 

오른손이 한걸 왼손이 모르게 하라...

 

어쩌다 베푼 봉사한번에 ...

교만에 빠져있지는 않은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글출처: 가톨릭 사랑방  글쓴이: 수풀孝在

 

 

출처 : 전례음악
글쓴이 : 세실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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