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YTN, 연합뉴스 파업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써 3개월이 훌쩍 넘었다.
이 와중에 오늘 KBS에서는 'KBS뉴스 옴부즈맨' 위원 6명이 전원 사퇴했다.
사퇴의 이유를 살펴 보자.
"애초에 지향했던 목표에 단 한 걸음도 가까이 나아가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옴부즈맨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없게 만드는 KBS의 구조적 한계에 참담함을 느낀다."
이들 옴부즈맨이 마지막으로 했던 방송은 "KBS의 총선 보도는 최소한의 균형감각도 상실했다."였다.
그 이후, KBS 측에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묵살되었고
결국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전원 사퇴라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이에 KBS는
"이른 시일 내 새로운 위원을 선임하고 KBS뉴스 옴부즈맨이 차질없이 방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헛소리를 하고 있다.
왜 그들이 사퇴했는지에 대한 반성은 전혀 없이 그냥 사람들을 바꾸겠다고 한다.
하아...
정말 이 나라 왜 이렇게까지 되었나...
사태가 이런데도 자칭 여권의 대권주자들은 언론 노조 파업에 해법은 커녕 관심도 없는 상태다.
하아...
씨바. 이딴 것들이 대선 후보고, 방통위원장이랜다.
이 바닥을 알 수 없는 수준들을 어찌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