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이런 사람 - 21]
3,500짜리 전세 살면서
한겨레 지사에 1억 이상 꼬라박은 사람
1988년 5월 15일 <한겨레신문> 창간호가 발행됩니다.
창간호는 36면, 50만 부를 찍었지만 매일 8면으로 갔습니다.
월 구독료 2,500원, 가판대에선 1부에 100원.
국민주로 창간 비용을 충당했는데
장롱 안 돌 반지를 팔아 보탠 사람도 허다했죠.
참 언론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그만큼 컸던 탓입니다.
한겨레의 전국 지사는 ‘민주인사’들이 맡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가난한 신문사라 지사보조금을 줄 형편이 안 됐으니
지사 운영비를 지사장이 감당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신문 1만 부당 보증금으로 신문사에 내야하는 보증금이 5백만 원.
1만부를 받으면 1500~2500부가 소화되고 나머지는 버려지는데
이렇게 버려지는 신문 값은 모두 지사장의 부담으로 돌아갔습니다.
당시 한겨레신문 지사장들 중에는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날린 민주인사들이 수두룩했습니다.
문재인은 이 대목에서도 남다른 면모를 발휘합니다.
돈을 제일 많이 꼬라박은 지사장이 된 거죠.
얼마냐고요? 3,500짜리 ‘전세 사는 주제’에 1억 이상 박았답니다.
한겨레가 자리를 잡은 후 여러 민주인사들이 섭섭함을 토로했지만
문재인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겨레의 고 송건호 사장, 임재경 부사장 등 창간멤버들한테
문재인은 ‘자신이 베푼 선행을 발설하지 않는 사람’으로 각인되어 있다죠.
아내 김정숙 씨도 남편이 얼마나 투자했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하긴, 이런 건 알려주면 안 되는 법이죠.
최근 최민희(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현 민주당 국회의원) 씨가 물었답니다.
“한겨레 부산지사장 하실 때 도대체 얼마나 날리셨어요?”
문재인의 동문서답이 걸작입니다.
“벌써 오래 전 일이잖아요.”
문재인은 그런 사람.
※이 얘기는 민주당 국회의원 최민희 씨가 알려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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