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황부호는
뇌기능,질병,사고,노화등으로 회생가능성이 있는 의학적인 치료가 더 이상 불가능하여 죽음을 기다리는 상태에서
고통만을 연장시키는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거부하며,
이러한 내 뜻을
2014년 설날을 맞이하여 내 가족들과 친가, 처가 친인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사전의료의향서'를 공개하고
증인에게 자필 서명을 받은 바
죽음이 임박한 상황에서 내 가족이 아래의 '사전의료의향서'에 적힌 내 뜻에 따라 연명치료를 포기할 때,
이런 사정을 모르는 제 주변 친인척들이 내 가족들을 원망하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내 자의적인 의지에 따라 작성한 '사전의료의향서'를 공개하오니
언젠가 닥쳐 올 상기와 같은 상황에서 '사전의료의향서'를 의료진에게 제시하여
제가 원하는 바대로 조물주의 섭리에 따라 소천에 응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상기 '사전의료의향서'는 본인이 직접 보관하고 사본을 대리인과 증인에게 각각 드립니다.
또한 나의 가족들은 의학적으로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또는 사고등으로 사망이 불가피하다는 판정이 내려 졌을 때에는 내 자신이 품위있게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그 사실을 숨기지 말고 즉시 내게 알려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