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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잘 돌아가나?

우리의 역사교과서에는 유관순열사를 지우는데 일본은 유관순을 가르치니 어찌 돌아가는 세상인가?

by skyrider 2014. 11. 10.
한국 교과서가 빼먹은 유관순 . 일 교과서는 어떻게 기술했나 게시판 1

2014/09/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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實敎 出版의 敎科書에 실려 있는 3·1 運動 浮彫

柳寬順)烈士記念事業會 提供

짓쿄 출판의 교과서에 실려 있는 3·1 운동 부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제공



韓國 敎科書가 빼먹은 柳寬順 . 日 敎科書는 어떻게 記述했나

한국 교과서가 빼먹은 유관순 . 일 교과서는 어떻게 기술했나

 

 

 

지난해 국사편찬위원회 검정을 통과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 중 4종이 유관순 열사를 다루지 않아 논란이 된 가운데, 일본의 초·중·고 검정(檢定) 교과서에는 유 열사의 항일 운동 기록이 자세히 묘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본지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를 통해 입수한 일본 교과서는 3·1운동을 언급하면서 유 열사를 주도적 인물로 설명했다. 지난 1999년 오사카(大阪) 서적이 발행한 소학(우리의 초등학교 과정) 사회 6학년 교과서에는 “지난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나자 16세 학생이었던 유관순은 고향으로 돌아가 마을마다 돌아다니며 서울의 독립운동을 얘기하고, 우리도 들고일어나자고 호소해 아우내 만세 운동을 주동했다”며 “일본군에 붙잡힌 유관순은 일본인은 우리를 심판할 권리가 없다, 죄인으로서 심판받아야 할 것은 일본인들이라고 재판정에서 진술했다”고 기술돼 있다.

짓쿄(實敎) 출판이 지난해 발행한 고교 일본사 교과서는 “유관순은 투옥돼 1920년 10월 16세에 사망했다”고 전한 후 탑골공원에 있는 3·1운동 독립 부조를 가리켜 “일본의 무력 탄압을 상징적으로 그리고 있다”고 기술했다.

 

   이외에도 시미즈(淸水) 서원, 도쿄(東京) 서적,

테이코쿠(帝國) 서원, 니혼분쿄(日本文敎) 출판 등이 펴낸

중학교 교과서에도 유 열사(柳 烈士)를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교과서는 교육부가 집필진을 구성해 제작하는 국정(國定) 교과서와 출판사가 집필진을 자체적으로 꾸려 교과서를 만들고 이를 교육부에 승인 받는 검정(檢定) 교과서, 시도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인정(認定) 교과서로 나뉜다. 초등학교 역사 교과서는 국정, 중 고교 교과서는 검정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규정상 검정 교과서를 만드는 집필진에 유관순 열사 등 특정 인물을 무조건 포함하라고 강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교육부가 검정 교과서 집필자들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집필 기준을 제시하긴 하지만, 이 기준은 특정인을 서술하라는 식으로 구체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 열사와 같이 항일운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을 교과서에서 아예 다루지 않는 것은 실수이거나 좌편향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곽정현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회장은 “일본의 교과서도 기술하는 유 열사의 항일 운동 기록을 우리가 외면하는 것은 독립운동 역사를 왜곡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유관순 열사의 수형기록표 /  柳寬順 烈士의 受刑記錄表

1919년 3월 1일 . 독립만세운동(獨立萬歲運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