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훈남’ 해리 왕자의 대화하는 법
입력 2016.10.20 (13:56) | 수정 2016.10.20 (14:00) 인터넷 뉴스 | VIEW 3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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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자가 키가 작은 장애인올림픽 선수를 위해 자세를 낮추고 키를 맞춰 대화를 나누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찰스 왕세자의 둘째 아들 해리 왕자와 키 123cm의 수영선수 엘리 시몬즈(Ellie Simmonds)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18일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주최로 리우장애인올림픽 선수 환영 행사가 열렸다. 찰스 왕세자의 큰아들인 윌리엄 왕세손과 그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해리 왕자 등이 참석했다.
해리 왕자가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다 키가 작은 엘리 시몬즈를 만났을 때, 무릎을 굽히고 앉아 그녀보다 낮은 위치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왕세손궁인 켄싱턴궁의 트위터 계정 켄싱턴팰리스는 환영 행사의 다양한 사진과 함께 이 같은 사진을 공개했다.
영국 장애인올림핌팀 트위터역시 해리 왕자와 엘리 시몬즈의 사진을 '사랑스러운 사진'이라고 소개했고, 사진 속 주인동인 엘리 시몬즈도 본인의 트위터에 해리 왕자와 함께한 사진을 리트윗했다.
[연관기사] 환영 행사의 다양한 사진을 소개한 데일리메일 기사
엘리 시몬즈는 '연골무형성증'이라는 선천적 질환으로 인해 키가 123cm인 영국 장애인올림픽 수영 대표선수로 이미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과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씩을 따낸 장애인 스포츠 스타다. 그녀는 이번 리우장애인올림픽에서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 정재우 기자
-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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