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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는 이야기

작년 11월! 쎈 바람만 맞고 돌아 온 제주 원정비행! 10월달에 다시 한 번 가자는데.. 갈까?

by skyrider 2019. 7. 10.
벌써 반년이 지났네? 작년 11월28일(수), 기상예보를 수없이 확인하며 벼르고 별러 날아 온 제주 #금악오름! 오전엔 미리 강풍일 줄 알고 왔지만 오후엔 비행을 할 수 있는 예보라서 기대 만땅!  일단 #제주해남 집에가서 밥부터 먹고.... #금오름

김포 07:20발 제주행 에어부산! 이륙하고 약 9천미터 가까운 운항고도에 올라 하늘에서 먼저 맞이하는 일출!


제주공항에 마중나온 드림렌트카 셔틀!


곽지해수욕장을 둘러보고 미리알아 둔 한림읍 외곽 제주해남 집! 집앞의 강아지는 인형,아니..견형이 아닙니다. 입양한 유기견이라네요?


아직 오픈 시간이 안되어 집앞의 해변을 둘러보고 들어오니 마당에 버려진 피아노가 있는데 건반을 눌러보니 헉? 연주가 가능합니다!


드디어 입장! 넓은 유리창에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를 그림으로 그려 놨네요? Good Idea!


드디어 나온 오늘의 메뉴, 문어라면! 오동통한 문어는 이 집의 주인장이 직접 물질을 해 잡아 오는 싱싱한 문어랍니다. 그 외 딱새우와 조개류


모두들 입이 딱! 어제 한 잔하신 분들께는 더 없이 좋은 해장메뉴!


마침 우편물 배달오신 집배원 분께 부탁해서 집앞에서 인증 사진 한 장!


오전 예보는 강풍이지만 오늘 오후에 신나게 비행을 할 금악오름 활공장 답사를 갈 차례! 일단 드넓은 착륙장부터 확인을 하고...


금오름을 배경으로 착륙장에서 인증사진 한 장!


금오름에 오르니 예보대로 강풍! 오름 밑, 말목장에서 강풍에 실려 올라오는 말똥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오름에서 인증사진 한 장! 분화구안에는 억새가 춤을 춥니다.


바람 자길 기다리는 동안에 인근 모슬포항에 나가 방어 한 마리! 장정 6명이 먹고도 남았는데 45,000원?낼부터 방어축제를 한다고 싼건가?


다시 올라 온 금오름! 그런데 웬걸? 예보대로라면 지금 쯤 바람이 자야 할텐데?


남는 건 사진뿐이라니... 독사진 한 장!


혹시나 비행이 될까싶어 새별오름으로 가는 길, 가로수가 온통 빨간꽃으로 덮였네? 자세히 보니 꽃이 아니라 열매다 알고보니 피라칸타라는 관상수란다


해충구제와 목축을 위한 신선한 초지조성을 목적으로 온 산에 불을 놓는 제주의 오랜 풍습인 들불놓기로 유명한 새별오름, 거기도 역시 강풍 ㅠㅠ

 

원래 육지 동호인의 제주 비행은 성공확률이 50%라니 ... 다음을 기약하고 제주공항행 셔틀을 기다리며...


귀경 비행기는 17:55 제주발 김포행 진에어! 장비는 수화물로 부치고 티켓발권을 하고나서...

잠시 후 김포공항에 착륙한다는 기내 안내방송이 나오고... 언제 제주 원정비행을 또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