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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는 이야기

현충일! 불광천!

by skyrider 2021. 6. 7.

^^ 반환점을 돌아 물 한 모금 마시고 늘 앉아 쉬고 있는 곳에 길냥이 두 마리가 나타났다. 늦은 시간이라 반려견들이 많이 없어 곁의 어린아이가 먹던 과자를 던져 주니 잔뜩 경계를 하면서도 관심을 보인다.

 

^^ 어제도 그 자리에 있던 녀석! 물밑을 내려 보고 뭔가를 노린다.

 

^^ 그러다 그 긴 부리를 물밑으로 꽂아 넣었다가 올렸는데 보니 물고기를 못 잡았나 보다 다른 동료들은 다 퇴근을 했는데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늦게까지 퇴근을 못한 이유를 알겠다! 저렇게 물고기 잡는 솜씨가 형편 없으니 아직도 배를 못 채워서리 야근이라도 해서 뱃속을 채워야겠지...

 

^^ 요 건 무슨 꽃인고?

 

^ 와산교 다리밑에는 커다란 거울을 달아 놔 청소년들이 아이돌 댄스를 연습하게 해 놓았다. 갈 때는 없더니 올 때 보니 몇 학생들이 스마트폰 음악을 틀어 놓고 춤을 추고 있네?
^^ 집에 돌아오니 어두워 졌는데 아직 현충일 조기도 못 걷어 들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