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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는 이야기

오늘, 6.25 전쟁에 자원 참전하여 녹번리에서 전사한 윌리엄 쇼우 미국 해병 대위의 동상에 묵념을 하러 가다!

by skyrider 2023. 9. 22.

평양에서 미국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나 2차세계대전 때 노르망디 상륙작전에도 참전했고 제대 후 미국 하버드에서 박사학위 공부를 하던 중 터진 6.25전쟁에 자신이 태어난 한국은 자신의 조국이나 마찬가지라며 자원해서 재입대를 하여 '맥아더' 장군의 통역장교로 인천 상륙작전에 참전을 하고 이어서 미 해병의 서울 탈환작전에 참가하여 서울 진격 중, 1950년9월22일 당시 녹번리 전투에서 안타깝게 29세의 젊은 나이로 전사한 미국 해군 장교를 기리는 동상이 우리동네 인근인 역촌동 평화공원에 있다는 걸 금년 6월 현충의 달에 친구가 단톡방에 올려 논 기사를 보고야 알았고 한달음에 달려가 묵념을 하고  9월22일 전사일에 다시 한 번 추모를 하고 오기로 하여 응암동에 사는 고교 후배인 조종사 출신 예비역 공군대령인 고교 후배와 묵념을 하고 왔다.

 

 

 

(6.25 전쟁이 끝나고 3년후에 백낙준 당시 문교부 장관등의 유명인사들이 쇼우 대위가 전사한 녹번3거리에 세웠던 우리 전통의 비석을 쇼우 대위의 동상이 세워잔 은평평화공원으로 옮겨왔다. 비석이 세워진 기단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헤군사관학교에서 함정 운용술을 가르치던 쇼우 대위에게 배웠던 당시 해군사관생도인 두 분의 제자가 기증을 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