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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만은 정말 커서도 천재로 성장하기를....

by skyrider 2008. 12. 12.

<열살에 대학가는 美동포 '천재소녀'>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12.12 11:20 | 최종수정 2008.12.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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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안 양 "핵물리학자가 꿈이예요"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열 살에 대학에 진학하는 재미동포 소녀가 있어 화제다.
12일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주인공은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환경오염을 해결하고싶어 핵물리학자가 되는 것이 꿈인 김조안 양. 그는 내년에 대학에 들어가 핵물리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6세 때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로부터 '영재(Highly Gifted Child)' 판정을 받은 김 양은 대학수학능력시험(SAT) 작문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영어, 한국어, 프랑스어, 라틴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




탐구심이 강한 딸의 수많은 질문에 지쳐 답해주는 조건으로 구구단을 외우게 했다는 그의 부모는 "미국의 한 천재소년이 9세 때 해냈다는 '알지브라(대수학) 2'를 6세 때 간단하게 끝냈다"고 전했다. 알지브라 2는 미국 고등학교 11학년이 배운다.

김 양은 캘큘러스(대학수학) B.C.D도 마쳤고 현재는 리니어(linear) 알지브라를 공부하고 있다.

그는 "제가 핵물리학을 전공하겠다니까 부모님은 무슨 핵폭탄이라도 만드는 것으로 생각하셨다"며 "현재 환경오염 등의 문제는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양은 이어 "제가 핵물리학자가 되려는 것은 핵물리학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라며 "부모님 바람대로 아픈 사람들을 고치는 것도 좋지만 하나님이 핵물리학자가 되는 것을 더 좋아하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SAT 물리과목에서 750점을 맞기도 했다.

글쓰기에도 천부적인 소질을 가졌다는 그는 태권도, 스키, 노래 등 다방면에 재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ghwang@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