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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탓입니다!

by skyrider 2009. 3. 28.
제 탓입니다! | 자유게시판
2008.07.31 18:56

아! 아침에 일어나 들리는 뉴스 첫꼭지!

기분이 참! .....그렇군요.

 

임대아파트가 들어서면 교육환경이 나빠진다고 서울시에 건축허가를 내주지 말라는 정신나간 교육감!

허위 수상경력에다. 엉뚱한 상대후보 매도!

 

강부자들 집값 떨어지는 것만 신경쓰고 잠 좀 자고 밥 좀 먹자는 애들은 안중에도 없는 ........

앞으로 애들이 불쌍해서 어찌해야 할지??

 

투표가 8시까지이니 젊은 직장인들이 투표를 하면 당연히 이런 교육감은 심판을 받을 줄 알았습니다.

서울시 전체 투표율이 15.4%라는데 소위 강부자들 거주지 구 투표율이 !8~19%대로 최고로 높게 나오고

강북,금천구는 13.2%로 최하위, 그 다음은 우리의 은평구로 13.5%!

 

예상은 투표율이 낮으면 이긴다고 전문가들이 예상을 하더군요.

그러나 강부자들이 더 똘똘 뭉쳤습니다. 자기들 아파트 값 담합하듯이....

 

제 탓입니다. 제탓입니다.

지난 대선,총선 때의 반, 아니 1/3이라도 전화통을 돌렸더라면....

제 탓입니다!

 

 

 

 

직선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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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riders님의 블로그
덧글 3개 | 조회수 39

 

 

기대가 있었는데, 또 기대할만했는데 참 아쉽고 마음 아픕니다. 꼭 누구의 탓이라 생각치 않습니다. 그대로의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생각치 못했던 몇가지 점이 있었습니다. 강남지역에 임대아파트 못짓게하는 하는 비교육 정책공문이 제가 지지했던 후보에게 득이 될줄만 알았습니다. 후보들의 정체성과 정책차별성을 보여준다고 믿었습니다. 까마득히 강남사람들의 뿌리깊은 욕망과 불안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투표소에 교회가 있다는 것과 수요일이었다는 것은 더더구나 몰랐습니다. 저의 상식을 과신하고 상대방을 몰랐던 것입니다. 우리 시민들의 높은 교육열과 생활고가 교육감 선거와 직결되어 나타나고 촛불든 사람들은 하늘이 무너져도 투표할 것이기에 그 힘만으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답니다. 허망하기 그지 업지만 무릎꿇고 통탄할 수만 없기에 또 기운을 내야지요. 특히 앞장서 온 몸을 던지셨던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가는 길의 끝이 아니기에 결코 좌절하지 말고 힘냅시다!! 선거결과를 받아든 명박이 신이나서 자신과 교육정책에 대한 지지로 받아들인다잖아요? 헛웃음이 납니다 그려~ | 신고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촛불의 열기에 기댄채 강부자들만도 못한 안이한 결집력을 보인게 문제였지요. 허탈할 뿐입니다. | 신고
정말 그렇습니다. 전에 "우리가 남이가?" 영남지방의 권력기관 책임자들이 비밀 회동을 하며 선거에 노골적인 개입을 의논하던 "초원복집"기사가 뛰어 나왔을 때 모두들 "이제 이겼다"고 생각했더랬는데 오히려 위기의식을 느낀 영남권을 더욱 더 똘똘 뭉쳐 놓았다는 쓸쓸한 기억을 되살려주는 얘기가 나오는 군요. 삭제 |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