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교 1학년 사회 교과서 표지에 버젓이 ‘일본해’
서울신문 | 입력 2009.03.18 10:56 | 수정 2009.03.18 11:11
[서울신문]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에 배포된 사회 교과서 표지에 동해를 'Sea of Japan'(일본해)로 표기한 지구본 그림이 실린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해외 교과서나 단행본 등에 일본해로 표기된 데 대해 항의하거나 공분해왔는데 정작 우리 고교생들이 보는 교과서에는 이런 내용이 버젓이 실려 있었던 것이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펴낸 고교 1학년 사회 교과서 표지에는 '교육과학기술부 검정'이란 문구가 기재돼 있어 우리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듯한 인상까지 주고 있다.
사회 과목은 고교 1학년생이 배우는 필수과목으로, 각 고교에선 중앙교육을 비롯한 8개 출판사가 제공하는 검정교과서 중 하나를 선택해 1년간 가르친다.
중앙교육측은 정부 명칭 변경에 따라 표지의 '교육인적자원부 검정' 을 '교육과학기술부 검정'으로 바꾸면서 생긴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했다.2001년 7월 검정 이후 지난해까지는 일본해 문구를 삭제한 지구본 그림을 사용했으나 올해 표지를 바꾸면서 실수로 일본해 명칭을 지우지 않은 그림을 넣었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새 학기가 시작된 후 일부 고교에서 지적이 나온 후에야 표지 그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학교들에 공문을 보내 지구본 그림의 오류를 설명하는 방안을 포함해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각국 정부나 관련 단체,해외 교과서 등의 한국 관련 오류를 바로잡아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출판사가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자칫 한국 정부가 교과서에서 일본해를 인정한 것처럼 일본이 홍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펴낸 고교 1학년 사회 교과서 표지에는 '교육과학기술부 검정'이란 문구가 기재돼 있어 우리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듯한 인상까지 주고 있다.
사회 과목은 고교 1학년생이 배우는 필수과목으로, 각 고교에선 중앙교육을 비롯한 8개 출판사가 제공하는 검정교과서 중 하나를 선택해 1년간 가르친다.
중앙교육측은 정부 명칭 변경에 따라 표지의 '교육인적자원부 검정' 을 '교육과학기술부 검정'으로 바꾸면서 생긴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했다.2001년 7월 검정 이후 지난해까지는 일본해 문구를 삭제한 지구본 그림을 사용했으나 올해 표지를 바꾸면서 실수로 일본해 명칭을 지우지 않은 그림을 넣었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새 학기가 시작된 후 일부 고교에서 지적이 나온 후에야 표지 그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학교들에 공문을 보내 지구본 그림의 오류를 설명하는 방안을 포함해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각국 정부나 관련 단체,해외 교과서 등의 한국 관련 오류를 바로잡아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출판사가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자칫 한국 정부가 교과서에서 일본해를 인정한 것처럼 일본이 홍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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