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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이야기

태평양 복판에 쓰레기 섬, 한반도의 14배 크기!!! 인간이 자연의 적!

by skyrider 2009. 11. 11.

‘북태평양 쓰레기 섬’에서 발견된 거북과 곰인형

2009.09.02 16:01 | 지구촌 소식 | 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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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 쓰레기 섬’에서 발견된 거북과 곰인형






▲ 지난 주말 BBC 등 해외 언론들은 북태평양 환류 해역을 떠도는
거대한 쓰레기 섬의 존재가 과학자들에 의해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크립스 해양 연구소 등이 참여한 ‘카이세이 프로젝트’가
이번 탐사를 주도했는데, 배를 타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북태평양 환류 해역을 탐사한 과학자들은 플라스틱과
비닐과 어구 등 수백만 톤의 쓰레기들이 이 해역에 떠다니는 것을
직접 확인했고 17 곳에서 50회에 걸친 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였다.

북태평양 환류 해역에서는 4대 대양 해류가 만나고 바닷물이
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회전한다. 플랑크톤을 제외하고는 바다 생물이
거의 살지 않는데, 이곳에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가 집결되어 미국
텍사스 주보다 크고 한반도 7배에 달하는 넓이를 뒤덮고 있다.

위 사진들은 카이세이 프로젝트가 공개한 ‘북태평양 환류 해역
쓰레기 섬’에서 촬영된 사진들이다. 그것에는 어린 아이가
가지고 놀았을 귀여운 곰인형이 떠다닌다. 거북은 비닐을
입에 물고 있다. 사람들의 일상을 채우던 플라스틱들이 조각이 되어
바다에 떠돌고 있다. 곰 인형은 머나 먼 북태평양 쓰레기 섬이
인간 생활의 직접적 결과임을 보여주며, 거북의 모습은 인간이
생태계에 얼마나 위험한 존재일 수 있는지 웅변한다. 이나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