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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호, 2010.8/5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는군요. 밤에도 열대야로 밤잠을 제대로 못 자, 정신도 몽롱한 느낌입니다.
이런 때 안전사고가 많이 날 수 있으니 만사 조심조심!
지난 번 제 고객 중에 무단횡단하던 학생과 접촉한 사고가 있었는데 사고 현장에서 제게 전화가 왔더군요. 사고원인이야 무단횡단 한 사람에게 있지만 "사람과 차량의 접촉사고"인 경우에는 이런 경우에도 무단횡단 한 사람보다 차량에 더 많은 과실을 메깁니다. 억울한 일이지만 약자보호원칙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병원에 가보자고 해도 가벼운 접촉이기에 그 학생은 괜챦다며 미안하다고 그냥 간다는 데 그냥 보내도 좋으냐는 전화였습니다.
그 학생 전화기에 이 쪽의 전화번호를 찍어 놓고 우리 전화에도 상대방 전화번호를 찍어 놓으라고 일러 줬는데 그 학생이 휴대폰 전원이 방전되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럼 그 학생 부모님 전화번호를 알아 놓고 보내라고 했는데 나중 부모님에게 학생 안부 문의 차 전화를 하니 막 화를 내며 뺑소니 아니냐며 호통을 치더랍니다.
그래서 경찰에다가 지금이라도 신고를 해 놓고 학생과 부모님을 모시고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 보라고 했습니다. 결과는 아무 이상 없는 것으로 나오고 그 부모님도 학생에게 이 쪽 전화번호 알려 주고 부모님의 전화번호까지 알고 안부전화까지 했고 자기 아이가 무단횡단이라는 걸 알고는 그 냥 없던 일로 하자고 하더랍니다.
경찰에 정식으로 입건되면 학생은 무단횡단으로 인한 처벌을 받아야 하고 우리 쪽은 종합보험을 들고 통화기록을 남겼으므로 형사처벌은 해당이 없습니다.
학생부모님께 전화를 하여 통화기록을 남겨 놓지 않았으면 뺑소니로 신고를 하면 당할 수도 있을 뻔 한 일이였습니다. 이런 경우 상대방에게 내 전화번호를 알려 줬다고 그냥 헤어지면 당할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은 내 번호 안 알려 줬다고 오리발을 내밀면 당할 수 밖엔 없습니다. 반드시 상대방 전화 번호를 물어 그 쪽 전화에다 내 번호를 문자로 보내 놓던가, 전화를 걸어 상대방 전화기와 내 전화기에 통화기록을 남겨 놓아야 합니다.
여름 휴가 철이라 임시운전자 특약을 추가로 가입하겠다는 고객이 많군요.
변경한 당일 밤12시가 넘어야 책임개시가 되니까 반드시 하루 전에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대리운전을 자주 부르시는 분들은 대리운전 특약을 꼭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대리운전기사가 내 차를 몰다 사고를 내면 내 보험으로 처리가 안 되며 대리기사가 대리운전기사 보험을 들었다고 하더라도 거짓말인 경우가 많고 또 진짜 들었더라도 보상이 제한적이라 결국 초과되는 부분은 차주부담으로 돌아 옵니다. 더위에 음식 조심, 안전사고 조심, 조심할 게 많군요. 안녕하십시오 ^^
스카이 보험대리점 대표 황 부 호 드림(skyrider@samsungf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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