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호

스카이 통신      http://blog.daum.net/skyriders

                                                                               제112호, 2010.12/29

 

벌써 백호랑이 해, 경인년도 막바지입니다. 세월의 빠름을 나이에 비교하는 우스게 소리 들어 보셨죠?

10대 때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데 답답하게도 세월이 무지 느려 시속10키로!

나이 먹음에 따라 점점 빨라져 30대엔 30키로, 40대엔 40키로라더니 이제 60대도 중반에 다달으니 60키로도 넘는가 봅니다. 나이 먹는 것을 자기 자신은 잘 못 느끼다가도 젊은이들이 어르신 취급을 해주는 것이 조금은 서글퍼 지더군요.

뉴스에 보니 서울대공원에 생후 50일 된 아기호랑이가 토끼 세 마리와 사이좋게 놀고 있는 모습을 비춰주던데 호랑이해와 토끼해가 이렇게 자연스레 어울리며 바턴 터치하는 평화로운 연말연시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 뉴스엔 내년부터 자동차보험 제도가 일부 개정된다는 뉴스가 떴네요?

아직 공식적으로 보험사에 지침이 내려오질 않아 언제부터 실시할지 등, 세부사항 등이 결정되진 않았으나 중점 내용은 해마다 보험료가 인상되는 요인이 되는 도덕적 해이를 점차 막는 방향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나이롱 환자를 막아 이웃 일본에 비해 3~4배나 높은 차사고 입원율을 줄이고 조그만 사고에도 또는 차고장으로 인한 것도 툭하면 자차사고로 보상을 받는 등 이런 보험사의 적자요인을 줄이자는 것이죠.

 

차보험의 종합보험료 중에서 가장 비싼 부분이 자차보험료인데 자기부담금을 올리는 방법으로 보험료도 내리고 자차사고 접수도 좀 줄이는 대책입니다.

 

현재는 자기부담금이 정액제로 자차사고 시 자기가 수리비중에 일부를 자기가 부담하는 금액을 계약 시 미리 정하는데 거의 5만원으로 정한 고객이 90%가까이 됩니다. 이런 정액제를 총수리비용의 20%를 자기가 부담하는 정률제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행 과거 1년 동안의 법규위반에 따라 보험료를 할증하는 제도도 2년으로 늘어 나고 현재는 범칙금 납부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과태료부과도 보험료 할증에 적용하겠다는 군요.

 

이렇게 늘어나는 보험료는 전액 무사고 운전자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사용한답니다. 즉, 지금은 최초 보험가입 후 12년동안 무사고일 경우 60%를 할인해주는데 이 것을 70%까지 할인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12년 무사고자는 앞으로 6년을 더한 18년 무사고이면 해당 보험료의 30%만 내면 된다는 얘기입니다.

 

요즘 휴대폰에는 거의 대부분 카메라가 장착되어있죠? 앞으로 사고가 나면 차를 현장에서 빼기 전에 사고위치와 사고장면,파손부분을 휴대폰으로 찍어 삼성화재로 전송하면 사고내용을 파악하여 상대보험사와 과실비율을 따질 때 무척 편리하고 억울한 판정을 피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아무런 조치를 안한 상태로 차를 현장에서 빼, 도로가에 세우고 사고접수를 하는 경우가 많아 과실비율을 따질 때 애로가 많았습니다. 삼성화재 사진전송번호는 010-9972-5114이며 음성녹음으로 자기 차번호를 남기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와는 별도로 1588-5114 또는 080-900-7114로 정식으로 사고접수를 하셔서 사고접수번호를 받아 놔야 합니다.  며칠 후면 2011년 신묘년 토끼해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스카이 보험대리점 대표  황 부 호 드림(skyrider@samsungfi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