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기상도] '추적60분' 'PD수첩' 제작진 잇달아 징계
이상준기자 jun@sphk.co.kr
‘PD수첩’을 진행하는 최승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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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시사 프로그램 수난시대다."
여의도에서 만난 KBS와 MBC 관계자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시사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KBS 2TV <추적60분>과 MBC < PD수첩 >은 최근 잇달아 징계를 받았고, 제작진은 인사 이동에 휘말렸다.
# 스폰서 검사와 PD수첩
< PD수첩 >은 지난해 4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검사와 스폰서의 부적절한 관계를 고발했다. 당시 사면초가에 빠졌던 검찰은 특별검사에게 수사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고, '검사와 스폰서'편을 제작한 최승호 PD는 지난달 28일 제23회 한국PD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여의도에서 만난 KBS와 MBC 관계자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시사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KBS 2TV <추적60분>과 MBC < PD수첩 >은 최근 잇달아 징계를 받았고, 제작진은 인사 이동에 휘말렸다.
# 스폰서 검사와 PD수첩
< PD수첩 >은 지난해 4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검사와 스폰서의 부적절한 관계를 고발했다. 당시 사면초가에 빠졌던 검찰은 특별검사에게 수사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고, '검사와 스폰서'편을 제작한 최승호 PD는 지난달 28일 제23회 한국PD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이틀 뒤 최 PD를 비롯한 < PD수첩 > 제작진 6명이 인사 발령을 받았다. 1주일 뒤인 9일 법무부는 스폰서 검사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했다. 예산을 24억원이나 쓴 특별검사는 항소 이유서를 제때 법원에 제출하지 않아 스폰서 의혹 검사에게 면죄부를 준 셈이다.
스폰서 검사를 취재했던 최 PD는 쫓기듯 < PD수첩 >을 떠났고, 대통령 무릎 기도를 취재하던 전성관 PD는 MBC로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시사교양국 윤길용 국장이 취재 중단을 지시했지만 전 PD가 "다른 아이템을 제작할 수 없다"고 반발했기 때문이다.
# 4대강ㆍ천안함과 추적60분
<추적60분>도 < PD수첩 >과 비슷하게 외풍을 맞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월에 <추적60분> '천안함'편을 경고한 데 이어 3월에는 '4대강'편에 대해 권고 조치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9일 방송심위를 방문해 "현 정권 출범 이후 방통심위가 정권의 심기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방송에 무차별 징계를 남발해왔다"면서 "<추적60분>에 대한 청부 심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방통심위 징계와 함께 소망교회를 취재하던 심인보 기자는 인사 발령까지 받았다. 심 기자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 PD수첩 > 최승호 PD가 소망교회를 취재하다 인사 발령이 났군요. 실은 저도 인사 발령 당시 소망교회를 취재하고 있었습니다"라면서 "반드시 그것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되니 또 '혹시'하는 생각이 드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 시사 프로그램 수난시대
케이블 뉴스 채널 YTN <돌발영상>은 구본홍 사장 취임 이후 제작진이 인사 발령을 받자 풍자와 비판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EBS <지식채널e>도 '무상급식'편 때문에 방통심위로부터 심사를 받았다. MBC에는 < PD수첩 >에 이어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이 다음 차례라는 소문과 함께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방송 길들이기가 시작됐다는 해석까지 떠돈다. /스포츠한국
스폰서 검사를 취재했던 최 PD는 쫓기듯 < PD수첩 >을 떠났고, 대통령 무릎 기도를 취재하던 전성관 PD는 MBC로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시사교양국 윤길용 국장이 취재 중단을 지시했지만 전 PD가 "다른 아이템을 제작할 수 없다"고 반발했기 때문이다.
# 4대강ㆍ천안함과 추적60분
<추적60분>도 < PD수첩 >과 비슷하게 외풍을 맞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월에 <추적60분> '천안함'편을 경고한 데 이어 3월에는 '4대강'편에 대해 권고 조치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9일 방송심위를 방문해 "현 정권 출범 이후 방통심위가 정권의 심기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방송에 무차별 징계를 남발해왔다"면서 "<추적60분>에 대한 청부 심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방통심위 징계와 함께 소망교회를 취재하던 심인보 기자는 인사 발령까지 받았다. 심 기자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 PD수첩 > 최승호 PD가 소망교회를 취재하다 인사 발령이 났군요. 실은 저도 인사 발령 당시 소망교회를 취재하고 있었습니다"라면서 "반드시 그것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되니 또 '혹시'하는 생각이 드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 시사 프로그램 수난시대
케이블 뉴스 채널 YTN <돌발영상>은 구본홍 사장 취임 이후 제작진이 인사 발령을 받자 풍자와 비판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EBS <지식채널e>도 '무상급식'편 때문에 방통심위로부터 심사를 받았다. MBC에는 < PD수첩 >에 이어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이 다음 차례라는 소문과 함께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방송 길들이기가 시작됐다는 해석까지 떠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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