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양극화' 심각...종소세 상·하위 소득격차 45배
YTN | 입력 2011.04.25 12:19
지난 10년간 개인사업자들의 소득격차가 크게 확대돼 상하위 계층간 소득격차가 4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의 소수가 80%를 부를 누리는 20대 80의 사회가 현실화되고 있어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작년인 2009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개인사업자들의 전체 소득은 90조 2,257억 원.
상위 20%의 소득이 64조 원을 웃돌아 전체의 71%를 차지한 반면, 하위 20%의 소득은 1.6%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소득격차는 외환위기 이후 10년간 빠른 속도로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합소득세 신고자 상위 20%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9,000만 원으로 10년 사이 55%나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하위 20%의 소득은 같은 기간 306만 원에서 199만 원으로 오히려 절반 이상 뚝 떨어졌습니다.
두 계층간 격차도 19배에서 45배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수출 대기업 위주의 경제성장이 지속되면서 중소기업이 설 자리를 잃고, 골목 상권의 붕괴로 개인 자영업자들이 몰락하면서 부의 양극화 현상이 심각해진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월급쟁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같은해 근로소득세를 납부한 연말정산자들도 상위 20%의 급여가 전체의 41%를 차지하고, 하위 20%는 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극화 현상을 방치할 경우 사회 불안이 커지고 내수 감소로 경제의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는 만큼 소득 재분배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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