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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통신

헉! 교통사고! 어떻해????

by skyrider 201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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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가벼운 접촉사고, 이렇게 대처하세요! 등록일/작성자 2011-04-13 : 삼성화재
내용

출근하던 L씨, 신호를 기다리다 실수로 앞 차량의 범퍼를 가볍게 스쳤다. 앞 차 운전자는  L씨에게 갖은 욕을 퍼부으며 차에서 내렸다. 결국 앞 차 운전자는 15일 간 입원했고, 합의금을 받아 퇴원했다.

누구나 한 번 쯤 겪는 자동차 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1. 한 마디 말로 천냥 빚 진다(?)
가벼운 사고가 경우에 따라 매우 큰 사건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많다.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화나는 경우는 많다. 새 차에 발생한 사고, 임신 중 사고, 자녀를 태우고 가던 중 일어난 사고가 인내력을 시험한다. 그렇지만 이미 발생한 사고는 돌이킬 수 없다. 참는 게 이기는 것이다. 상대방은 나에게 악을 쓰더라도 이 한 마디를 던져야 한다. "몸은 괜찮으세요?" 모든 문제의 근원에는 감정이 도사리고 있다. 경미한 교통사고가 말 한 마디 잘못해 소송까지 번질 수도 있다.

2. 보험사 콜센터를 기억하라
상대방이 막무가내로 나올 때, 여자 운전자라고 무시할 때, 경황이 없어 눈물이 날 때는 보험사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보험사 콜센터(삼성화재의 경우 1588-5114)로 전화를 걸고, 상대방 운전자에게도 보험사를 부르자고 이야기하자.

전화로 하고 싶은 말부터 하는 것은 금물이다. 차근차근 보험접수에 필요한 내용부터 이야기한다.

차량번호 → 전화를 건 본인 정보 → 사고장소 → 사고내용 → 현장출동 요청이 순서임을 기억하라.

자세한 상황은 나중에 현장으로 나올 보험사 출동직원에게 설명하면 된다. 잘 기억 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묵혀 둔 자동차보험 약관을 펼쳐 보자. 제일 앞 페이지에 사고접수와 사고처리 절차가 자세히 나와 있다.

3. 초기 증거 확보가 중요하다!
기왕 현장출동직원을 불렀다면 정확하게 사고 처리가 되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초기 증거 확보다. 물론 현장에 온 보험사 현장출동 직원이 처리하겠지만 상황은 변할 수 있다.

휴대폰 카메라 밖에 없어도 좋다. 차량 파손정도, 정차된 두 차량의 모습, 사고 장소를 알아볼 수 있는 주위 큰 건물,  도로 사진을 찍는다. 가능한 가까운 곳에서 한 컷, 먼 곳에서 한 컷 찍는다. 기회가 된다면 증인까지 확보한다.

4. 지인과의 통화는 잠시 미룬다
길이 막혀서, 사고가 많아서, 사고 장소가 어디인지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아서 현장출동 직원이 조금 늦을 수도 있다. 이 때 가족, 애인, 친구에게 전화를 거는 것보다 현장출동 직원의 전화를 기다려야 한다. 통화 중이면 현장 직원이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빨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5. "잘 부탁드려요!"
보험사 출동차량이 도착하면, 현장직원에게 상황을 조리있게 설명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사고가 발생했는가’ 이다. ’왜’ 보다는 ’어떻게’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하자. 그리고 붙잡아 놓은 증인에게 말을 듣도록 하고, 이후 처리는 완전히 맡기고 최대한 협조하자.

마지막으로 현장출동 직원에게 명함을 받고,  사고 당사자 간 연락처를 교환한다.

6. 남는 것은 할증 뿐
사고 후 남는 것은 감정적 대응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보험 할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다. 경제적 손실은 최소화되도록 보험사가 도울 것이다. 하지만 감정적 대응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보험사가 해결해 줄 수 없다. 때로는 감정적 대응이 더 큰 경제적 손실로 불거질 수 있다. 그러므로 자동차 사고는 일단 피하고, 이미 발생했다면 위 방법대로 해결하면 된다.

7. 이것만은 꼭 기억하자!
-잽싸게 나타나는 견인차량. 쳐다보지도, 믿지도, 듣지도 말자. 현장 직원만 기다리자.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하자
-큰 사고의 경우엔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기다리자. 사고접수와 현장 정리 후 처리에는 시일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