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의 달인들, 실제 가보니 소박해? 쓰레기 언론들과 뽕짝이 맞아 순진한 국민들 뇌리에 박힌 "아방궁"논에 버린 1억짜리 시계" 어쩔건데??

봉하 사저 '아방궁'에서 '소박하고 조촐'로 변모? 황우여, 노 전 대통령 묘역 여당 대표 첫 방문
'소박하고 조촐하다' 노회 표시, 종전 한나라 입장과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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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날짜, 기자

2011-05-20 18:30 CBS 권영철 선임기자

 

▶1-4-1 기사 내용

 

한나라당 대표로는 처음 봉하마을을 방문한 황우여 원내대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측으로부터 그동안 한나라당이 노 전 대통령 사저를 초호화판 아방궁이라고 비난했던 것과 관련해 사과를 요구받고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비록 한나라당의 대표 권한대행이지만 한나라당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한 황우여 원내대표는 묘역 참배 후 사저로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뒤 노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회고하면서 사저가 '소박하고 조촐하다'고 노회를 표시했다.

황 권한대행의 이같은 언급은 2008년 봉하마을 사저를 아방궁이라고 맹공했던 한나라당의 입장과는 정반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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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008년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하고 낙향하자 홍준표 의원이 "혈세를 낭비해 봉하에 웰빙숲을 조성했다"거나 이은재 의원은 "웰빙숲 앞에 골프연습장, 사저 지하에 아방궁을 만들어 놨다고 한다" 조윤선 의원은 "사저 주변은 그야말로 노방궁"이라며 공세를 퍼부었다.

 

황 권한대행과 권 여사의 면담에 동석한 민주당 백원우 의원은 한나라당이 봉하 사저를 '초호화판'이라고 주장한 것을 문제삼으며 사실관계를 왜곡한 만큼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이곳은 절반만 대통령 생활공간이고 나머지는 경호동의 일부인데 아방궁이라고 한 것은 너무한 것"이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황우여 권한대행은 공식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지만 당에서 상의해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권 여사와는 예전 친하게 지냈던 얘기를 했고 혹시 불편한 게 없는가 얘기를 좀 나눴다"며 "아주 건강하신 모습을 뵈니까 너무 좋았다. 사저가 아주 소박하고 조촐하게 지금은 검소하게 생활하시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