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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잘 돌아가나?

어떻게 맨 이런, 얼굴에 철판 깐 자들 뿐이지? 낙제 장관후보자가 장관직위 도용까지!!!!

by skyrider 2011. 5. 25.

'내정자' 서규용, 장관 행세 화환 '빈축'

아이뉴스24 | 입력 2011.05.25 17:44 | 수정 2011.05.25 17:56

 


< 아이뉴스24 >

[채송무기자] 서규용 후보자가 25일 농촌진흥청이 주최하는 행사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명의로 화환을 보낸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6년째 강남에 살고 있는 '가짜 농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농지원부를 허위로 신청해 진짜 농민 행세를 한 것도 모자라 장관 행세까지 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홍 대변인은 "서규용 후보는 도덕성과 장관으로서의 업무수행 능력에 낙제점을 받아 여당 의원들조차 포기한 '여포 후보'로, 청문보고서조차 채택되지 않은 상태"라며 "물러나야 할 장관 후보가 스스로를 장관에 임명한 것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질타했다.

홍 대변인은 "서규용 후보는 농지원부 신청 사실을 몰랐다고 청문회에서 오리발을 내밀다가 청문회가 끝난 후 '형님이 작성했다'고 거짓말을 시인했다"면서 "서 후보자는 농지원부 허위 등제를 활용해 본인이 설계한 쌀 직불금을 수령하는 비양심적 행위를 저질렀을 뿐 아니라 양도세 면제 등 10여가지 부당 특혜도 누려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배우자의 건강보험료 미납 의혹, 변칙 증여 의혹 등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는 서규용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