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이 병원에 못가 죽자 산 깎아 길 만든 사나이
경향신문 김향미 기자 입력 2013.05.30 13:51 수정 2013.05.30 17:05
부인이 병원에 가지 못해 죽자 다른 사람들이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산을 깎아 길을 만든 인도의 한 노인이 3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터 등에서 '우공이산'의 사례로 언급된 인도인 다시랏 만지. 그는 이미 인도에선 '마운틴 맨'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힌두타임스·위티피디아 등에 따르면 다시랏 만지는 1934년 인도 동부 비하르주 시골 마을의 가난한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1960년 다시랏 만지의 부인은 부상을 당했지만 응급치료를 받지 못했다. 다시랏 만지는 부인을 데리고 산행길에 올랐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부인은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죽고 말았다.
다시랏 만지는 이웃들이 부인과 같은 일을 겪게 하지 않기 위해서 산을 깎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가 정말 산을 깎아 길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시랏 만지의 사연은 인도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마운틴 맨'이란 별칭을 얻었다. 그는 2007년 8월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장례는 비하르주가 주관해 치러졌다. 인도의 유명 영화감독 케탄 메타는 다시랏 만지의 삶을 영화로 만들기도 했다. 그의 출생연도와 그가 산을 깎기 시작한 시점 등은 외신마다 조금 다르게 기록돼 있다.
<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
트위터 등에서 '우공이산'의 사례로 언급된 인도인 다시랏 만지. 그는 이미 인도에선 '마운틴 맨'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힌두타임스·위티피디아 등에 따르면 다시랏 만지는 1934년 인도 동부 비하르주 시골 마을의 가난한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1960년 다시랏 만지의 부인은 부상을 당했지만 응급치료를 받지 못했다. 다시랏 만지는 부인을 데리고 산행길에 올랐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부인은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죽고 말았다.
다시랏 만지는 이웃들이 부인과 같은 일을 겪게 하지 않기 위해서 산을 깎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가 정말 산을 깎아 길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는 산을 깎아내서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을 부인을 추모하는 일이라 생각했다. 그는 오로지 망치와 정만 가지고 산을 깎아냈다. 약 22년이 지났을 때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정말로 길이 생긴 것. 다시랏 만지가 만든 길의 길이는 110m, 길을 에워싸는 언덕의 높이는 9m, 폭은 약 8m였다. 다시랏 만지의 집에서 병원이 있는 마을까지의 거리는 예전엔 55km였으나 길이 생긴 뒤 15km로 줄어들었다.
다시랏 만지의 사연은 인도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마운틴 맨'이란 별칭을 얻었다. 그는 2007년 8월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장례는 비하르주가 주관해 치러졌다. 인도의 유명 영화감독 케탄 메타는 다시랏 만지의 삶을 영화로 만들기도 했다. 그의 출생연도와 그가 산을 깎기 시작한 시점 등은 외신마다 조금 다르게 기록돼 있다.
<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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