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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통신

제16호

by skyrider 2008. 8. 19.

스카이 통신
제16호, 2002.08.01

 

열대야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안녕들 하신지요?

 

몇몇 고객님들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안녕하시지 못한 분들도 계십니다만 연락이 없으신 고객님들은
안녕하시리라 믿고 싶습니다.
옛말에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대로 고객님한테 갑자기 오는 전화를 받으면 우선은 긴장하게 되는군요.  사고소식이 아닌 것을 확인하곤 가슴을 쓸어 내리곤 합니다.

 

지난 26일(금)부터 28일까지 친구들 몇 팀과 용대리 알프스 콘도를 다녀왔습니다.
따라다닐 애들도 없으니 구경 다니는 것도 시들하고 마침 안개비가 계속 내려 얘기만 싫컷하다 왔습니다. 우스개 소리에 애들처럼 마냥 깔깔대고 웃고 말았으나 유독 한 얘기만은 잊혀지질 않는군요.

 

늙으면 눈이 침침해지는 이유- '사랑하는 짝의 늘어나는 잔주름 보지 말라고... '
냄새를 잘 못 맡게 되는 이유- '늙어 가는 짝의 늙은이 냄새 맡지 말라고.... '
가는 귀 먹는 이유- '젊은이들이 노인네 흉보는 소리 듣지 말라고...'
치아가 빠지는 이유- '천천히 오래오래 씹어 음식맛을 음미해 보라고...'

 

어쩐지 눈물이 날 것 같은 현답이 아닙니까?
그 날 이후 저는 어느새 늙어 버린 아내의 얼굴을 가끔 들여다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一健; Money,Money해도 건강이 최고다.
二妻; 악처라도 마누라가 자식보다 낫다.
三財; 無錢이면 生不生如死다.(돈 없으면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
四事; 화려한 백수보다 작업복의 인부가 낫다.
五友; 水,石,松,竹보다 술 같이 나눌 벗이 좋다.
六子; 자식은 효자가 아니라도 말썽만 안 부리면 된다.
七考; 벽에 *칠 안하고 살다 곱게 卒 하면 행복이다.

 

'인생 七福'이라고 하는 얘기가 가슴에 와 닿는 것 같군요.

 

여행은 가끔 그래서 필요한 것인가 봅니다.
화려하고 요란한 여행은 아니더라도 잔주름 투성이로 변한 배우자의 얼굴에서 세월의 무상함과 미운정 고운정의 두께를 느껴 보는 그런 여행도 좋을 듯 하군요.

 

아 참 !  책임 보험만 가입한 상태에서 인사 사고를 낸 고객의 상담 건을 또 알아 봐야겠군요.
피해자측에서 과다한 향후 치료비와 위자료등을 요구하고 형사책임 문제로 고민을 하고있는 고객으로 종합보험을 들었다면 보험회사가 떠맡을 고민을 하고 있는 고객입니다.

 

보험은 안심요금입니다. 조금만 더 요금을 부담하고 안심하고 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데....

 

스카이 대리점 대표  RC  황  부  호  드림(www.insvill.com/skyri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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