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골프'는 때리고 '박희태 골프'는 봐주고
오마이뉴스 | 입력 2009.04.10 09:22 | 수정 2009.04.10 11:16
[오마이뉴스 손병관 기자]
< 연합뉴스 > 는 중립일까? 친정부일까?
< 연합뉴스 > 에 대한 정부의 반영구적인 지원을 명문화하는 뉴스통신진흥법 개정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 연합뉴스 > 의 보도 방향에 대해 갖가지 시비가 일고 있다.
< 연합뉴스 > 는 1980년 12월 전두환 정권이 민간 언론사였던 동양통신과 합동통신을 강제 통합시켜 만든 < 연합통신 > 을 모태로 한 통신사다. 정권의 수중에 있던 KBS와 MBC가 74.5%의 지분으로 최대주주 행세를 한 만큼 < 연합뉴스 > 또한 그 시절 정권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특히 해외취재망이 빈약했던 시절 수많은 언론사들이 < 연합뉴스 > 기사를 전재하던 상황에서 < 연합뉴스 > 는 정통성 없는 권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억지스러운 찬양 기사를 내보내곤 했다.
"전두환 대통령은 전형적인 한국의 지도자로 현 정부 및 국가의 장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아시아문제에 정통한 미 주간 아시안·메일지가 5일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한국문제 전문가인 로버트 켄뎔씨는 동지 최신호에서 '전 대통령은 어떤 인물인가?'라는 제하의 톱기사를 통해 '전 대통령이 깊은 사명감과 강력한 지도자적 자질을 겸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전 대통령은 또 결코 불의를 참지 못하며 콩나물과 된장찌개 등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을 즐겨먹는 등 소박한 생활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81년 1월 5일)
80년대의 연합뉴스, 전두환 찬양하고 시위대 폭력성 부각시켜
국민들의 민주화 열기가 뜨거웠던 1987년 6월항쟁 시기에도 < 연합뉴스 > 는 "18일 학생 5백여 명의 가두시위를 저지하던 원주경찰서장이 학생 등 10여 명에게 멱살을 잡히고 발길질 등의 폭행을 당한 뒤 간신히 풀려났다"는 등 정권의 편에서 시위대의 폭력성을 부각시키는 기사들을 계속 내보냈다.
< 연합뉴스 > 를 '참고'해서 기사를 쓰던 신문·방송사 기자들의 입에서조차 " < 연합뉴스 > 못 믿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 < 연합뉴스 > = 관영통신사' 이미지가 생긴 것도 이 무렵의 얘기다.
1987년 이후 다섯 번이나 대통령이 바뀌었고 권력의 부침 속에 < 연합뉴스 > 도 과거와 달리 정치적 균형점을 찾으려는 인상을 주려고 했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과거로 회귀하려는 듯한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불리한 기사 안 쓰기' 사례가 자주 눈에 띄어 < 연합뉴스 > 의 정치적 파당성이 도마에 올랐다.
< 한겨레 > 는 지난 7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예고됐던 4일과 로켓을 쏜 당일인 5일 일부 기자들과 골프를 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비상조치를 다 해놓고 갔다. 휴일인데 골프도 못 치냐?"고 항변했다.
그러나 < 연합뉴스 > 는 박 대표가 골프를 친 것이 확인된 지 이틀이 지나도록 관련 기사를 쓰지 않았다. 노무현 정부의 이해찬 총리는 철도파업이 있었던 2006년 3월1일 부산지역 상공인들과 골프모임을 가졌는데, 다음날 < 부산일보 > 가 이를 보도하자 < 연합뉴스 > 도 같은 날 관련 사실을 확인해 신속하게 보도했고 야당들의 비난 논평이 이어졌다.
이 총리는 비난 여론을 못 견디고 결국 사퇴했다. '이해찬 골프'와 '박희태 골프'에 대한 < 연합뉴스 > 의 태도가 크게 다르다. 따라서 < 연합뉴스 > 가 정권이 바뀐 뒤 여권 고위층의 '사생활' 보도에 새로운 잣대를 들이댄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을 만하다.
한 일간지의 정치부 기자는 "뉴스 도매상 역할을 하는 < 연합뉴스 > 가 기사를 쓰지 않으면 < 한겨레 > 또는 이를 인용한 언론 보도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관련 사실을 알 길이 없다"며 " < 연합뉴스 > 가 '권력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하는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여론조사의 ABC 빠진 '대통령 지지율 40% 돌파' 기사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한 "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올 들어 처음으로 40%를 넘었다 "는 6일자 < 연합뉴스 > 기사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몇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어느 정도 된다"는 여론조사의 ABC가 빠진 기사였다.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담보할 만한 최소한의 정보를 담지 않은 기사는 '여론 조작'에 악용될 위험이 있다. 현 여권의 치부나 약점을 덮어주고 실적을 과대 포장하는 듯한 < 연합뉴스 > 정치 기사의 문제점은 정권이 바뀌기 전부터 감지됐다. < 오마이뉴스 > 보도로 인해 정치적 논란거리가 됐던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발언들에 대한 < 연합뉴스 > 의 보도 태도가 한 사례다.
< 오마이뉴스 > 는 지난 2007년 8월 3일 한나라당 대선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정우택 충북지사가 " 예전 같으면 관기라도 보냈을 텐데…" 라고 말하자, 이 후보가 "어제 온 게 정 지사가 보낸 거 아니냐?"는 부적절한 농담으로 답한 사실을 보도했다. < 연합뉴스 > 는 그로부터 3일 뒤 정 지사를 규탄하는 충북여성연대의 성명서가 나온 뒤에야 기사를 내보냈다.
< 오마이뉴스 > 가 같은 해 9월 12일 이 대통령의 '마시지 걸 고르는 법' 발언 을 보도했을 때도 똑같은 행태가 되풀이됐다. < 연합뉴스 > 에서 이 대통령이 논란을 일으킬 만한 발언을 했는지 여부를 가장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MB 마크맨' 역할을 하는 한나라당 출입기자들이다. 그러나 관련 기사는 엉뚱하게도 이틀 뒤 < 연합뉴스 > 의 야당 출입기자가 '장외후보'였던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의 비난 발언을 옮기는 방식으로 출고됐다.
'이명박 태극기'와 '유인촌 막말' < 연합뉴스 > 사진을 못 보는 이유는?
< 연합뉴스 > 의 한 중견기자는 " < 연합뉴스 > 는 출입처의 취재원으로부터 나오는 정보를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보도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너무 예민한 문제를 건드렸다가는 취재원과 불편한 관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상대편' 논평이 나온 후에 기사를 쓰는 방식을 취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 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8월 9일 베이징올림픽에서 위아래가 뒤집힌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의 사진을 '국가체면'을 이유로 급히 삭제했고, 같은 해 10월 24일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국정감사장에서 "(사진) 찍지마, 성질이 뻗쳐 정말…"이라고 반말을 퍼붓는 사진을 출고하지 않았다.
반대로,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한 후로는 < 연합뉴스 > 의 '취재원 맞춤형' 기사가 자주 보인다.
이 대통령이 지난 1월 30일 SBS TV토론에서 "어느 정권이 민주화된 시대에 언론을…(장악하겠느냐)", "바깥에 알려진 만큼 (박근혜 전 대표와) 서먹한 관계가 아니다"는 식으로 말하자 < 연합뉴스 > 는 " 국정 최고책임자와 국민의 진솔한 '소통의 장(場)'이었다 "(1월 31일)고 애써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이 대통령이 '런던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거나 인터뷰한 것을 " 대통령이 외신 정책홍보의 '선봉'에 섰다 "(3월 28일)고 포장한 기사 등이 사례다.
그러나 청와대 행정관들이 "연쇄살인범으로 용산 참사를 덮으라"는 이메일을 경찰에 보내거나 업체의 접대를 받다가 성매매 단속에 걸린 사건에 대해 권부의 해이한 도덕성을 질타하는 기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다주택자들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제도 폐지를 다룬 3월 15일 기획재정부발 기사('양도세 대못 완전히 뽑는다')도 기득권층의 불로소득을 환수하기 위해 마련한 전 정부의 조치를 '불필요한 규제'로 보는 현 정부의 시각을 담았다. 더구나 이 기사는 같은 달 2일 "다주택 중과세 원칙 허물면 안 된다"는 < 연합뉴스 > 의 시론과도 어긋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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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는 중립일까? 친정부일까?
< 연합뉴스 > 에 대한 정부의 반영구적인 지원을 명문화하는 뉴스통신진흥법 개정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 연합뉴스 > 의 보도 방향에 대해 갖가지 시비가 일고 있다.
< 연합뉴스 > 는 1980년 12월 전두환 정권이 민간 언론사였던 동양통신과 합동통신을 강제 통합시켜 만든 < 연합통신 > 을 모태로 한 통신사다. 정권의 수중에 있던 KBS와 MBC가 74.5%의 지분으로 최대주주 행세를 한 만큼 < 연합뉴스 > 또한 그 시절 정권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특히 해외취재망이 빈약했던 시절 수많은 언론사들이 < 연합뉴스 > 기사를 전재하던 상황에서 < 연합뉴스 > 는 정통성 없는 권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억지스러운 찬양 기사를 내보내곤 했다.
"전두환 대통령은 전형적인 한국의 지도자로 현 정부 및 국가의 장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아시아문제에 정통한 미 주간 아시안·메일지가 5일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한국문제 전문가인 로버트 켄뎔씨는 동지 최신호에서 '전 대통령은 어떤 인물인가?'라는 제하의 톱기사를 통해 '전 대통령이 깊은 사명감과 강력한 지도자적 자질을 겸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전 대통령은 또 결코 불의를 참지 못하며 콩나물과 된장찌개 등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을 즐겨먹는 등 소박한 생활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81년 1월 5일)
80년대의 연합뉴스, 전두환 찬양하고 시위대 폭력성 부각시켜
국민들의 민주화 열기가 뜨거웠던 1987년 6월항쟁 시기에도 < 연합뉴스 > 는 "18일 학생 5백여 명의 가두시위를 저지하던 원주경찰서장이 학생 등 10여 명에게 멱살을 잡히고 발길질 등의 폭행을 당한 뒤 간신히 풀려났다"는 등 정권의 편에서 시위대의 폭력성을 부각시키는 기사들을 계속 내보냈다.
< 연합뉴스 > 를 '참고'해서 기사를 쓰던 신문·방송사 기자들의 입에서조차 " < 연합뉴스 > 못 믿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 < 연합뉴스 > = 관영통신사' 이미지가 생긴 것도 이 무렵의 얘기다.
1987년 이후 다섯 번이나 대통령이 바뀌었고 권력의 부침 속에 < 연합뉴스 > 도 과거와 달리 정치적 균형점을 찾으려는 인상을 주려고 했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과거로 회귀하려는 듯한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불리한 기사 안 쓰기' 사례가 자주 눈에 띄어 < 연합뉴스 > 의 정치적 파당성이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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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 연합뉴스 > 는 박 대표가 골프를 친 것이 확인된 지 이틀이 지나도록 관련 기사를 쓰지 않았다. 노무현 정부의 이해찬 총리는 철도파업이 있었던 2006년 3월1일 부산지역 상공인들과 골프모임을 가졌는데, 다음날 < 부산일보 > 가 이를 보도하자 < 연합뉴스 > 도 같은 날 관련 사실을 확인해 신속하게 보도했고 야당들의 비난 논평이 이어졌다.
이 총리는 비난 여론을 못 견디고 결국 사퇴했다. '이해찬 골프'와 '박희태 골프'에 대한 < 연합뉴스 > 의 태도가 크게 다르다. 따라서 < 연합뉴스 > 가 정권이 바뀐 뒤 여권 고위층의 '사생활' 보도에 새로운 잣대를 들이댄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을 만하다.
한 일간지의 정치부 기자는 "뉴스 도매상 역할을 하는 < 연합뉴스 > 가 기사를 쓰지 않으면 < 한겨레 > 또는 이를 인용한 언론 보도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관련 사실을 알 길이 없다"며 " < 연합뉴스 > 가 '권력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하는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여론조사의 ABC 빠진 '대통령 지지율 40% 돌파' 기사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한 "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올 들어 처음으로 40%를 넘었다 "는 6일자 < 연합뉴스 > 기사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몇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어느 정도 된다"는 여론조사의 ABC가 빠진 기사였다.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담보할 만한 최소한의 정보를 담지 않은 기사는 '여론 조작'에 악용될 위험이 있다. 현 여권의 치부나 약점을 덮어주고 실적을 과대 포장하는 듯한 < 연합뉴스 > 정치 기사의 문제점은 정권이 바뀌기 전부터 감지됐다. < 오마이뉴스 > 보도로 인해 정치적 논란거리가 됐던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발언들에 대한 < 연합뉴스 > 의 보도 태도가 한 사례다.
< 오마이뉴스 > 는 지난 2007년 8월 3일 한나라당 대선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정우택 충북지사가 " 예전 같으면 관기라도 보냈을 텐데…" 라고 말하자, 이 후보가 "어제 온 게 정 지사가 보낸 거 아니냐?"는 부적절한 농담으로 답한 사실을 보도했다. < 연합뉴스 > 는 그로부터 3일 뒤 정 지사를 규탄하는 충북여성연대의 성명서가 나온 뒤에야 기사를 내보냈다.
< 오마이뉴스 > 가 같은 해 9월 12일 이 대통령의 '마시지 걸 고르는 법' 발언 을 보도했을 때도 똑같은 행태가 되풀이됐다. < 연합뉴스 > 에서 이 대통령이 논란을 일으킬 만한 발언을 했는지 여부를 가장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MB 마크맨' 역할을 하는 한나라당 출입기자들이다. 그러나 관련 기사는 엉뚱하게도 이틀 뒤 < 연합뉴스 > 의 야당 출입기자가 '장외후보'였던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의 비난 발언을 옮기는 방식으로 출고됐다.
'이명박 태극기'와 '유인촌 막말' < 연합뉴스 > 사진을 못 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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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8월 9일 베이징올림픽에서 위아래가 뒤집힌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의 사진을 '국가체면'을 이유로 급히 삭제했고, 같은 해 10월 24일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국정감사장에서 "(사진) 찍지마, 성질이 뻗쳐 정말…"이라고 반말을 퍼붓는 사진을 출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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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이 지난 1월 30일 SBS TV토론에서 "어느 정권이 민주화된 시대에 언론을…(장악하겠느냐)", "바깥에 알려진 만큼 (박근혜 전 대표와) 서먹한 관계가 아니다"는 식으로 말하자 < 연합뉴스 > 는 " 국정 최고책임자와 국민의 진솔한 '소통의 장(場)'이었다 "(1월 31일)고 애써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이 대통령이 '런던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거나 인터뷰한 것을 " 대통령이 외신 정책홍보의 '선봉'에 섰다 "(3월 28일)고 포장한 기사 등이 사례다.
그러나 청와대 행정관들이 "연쇄살인범으로 용산 참사를 덮으라"는 이메일을 경찰에 보내거나 업체의 접대를 받다가 성매매 단속에 걸린 사건에 대해 권부의 해이한 도덕성을 질타하는 기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다주택자들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제도 폐지를 다룬 3월 15일 기획재정부발 기사('양도세 대못 완전히 뽑는다')도 기득권층의 불로소득을 환수하기 위해 마련한 전 정부의 조치를 '불필요한 규제'로 보는 현 정부의 시각을 담았다. 더구나 이 기사는 같은 달 2일 "다주택 중과세 원칙 허물면 안 된다"는 < 연합뉴스 > 의 시론과도 어긋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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