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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술

[스크랩] 써멀사냥3

by skyrider 2016. 6. 25.

앞에 기본이론과 법칙들에대하여 올려놓긴했지만 이놈이 실제와 매치되기위하여는 상당한 경험이 필요하다. 따라서 나의 초보시절을 상기하며 경험담을 적는다.

써멀사냥의 가장 기본적인 실패는 써멀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상태에서 튀는놈이 있으면 무조건 돌려되는데 있는것같다. 돌리다보면 몇 바퀴안되어 어느새 지상에 근접해있고 다시 어쩔도리가 없어 겨우겨우 착륙장에 들어가고 한다. 그러므로 무조건 돌린다고 올라가는것이 아니니 이점을 유념해보자.

대게는 패러가 올라타기에 충분한 크기는 써멀에 진입하여 3초정도 즉, 하나, 둘, 셋을 헤아리는동안 상승이 계속된다면 이놈은 잡을수있는 충분한 크기가 된다는 뜻이다. 이때는 진입하면서 견제를 조금더 가져가다가 셋을 헤아리면서 짐짓하게 기다리다가 중심축견제를 비너언저리까지 반대쪽은 살짝견제가되게끔 풀어주면서 체중을 최대한실어 회전에 들어간다. 회전에들어가면 몸이 거의 드러누운듯이 기체가 지상과 수직으로선듯이 생각되며 꼭떨어질것같은 생각이들수있으나 이것은 본인이 느끼는것이며 지상에서볼때는 그리크지 않은 뱅크이므로 비행자의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는것뿐이고 실제로는 안전한 상태이다.

이렇게하여 그냥 무작정돌면 역시 써멀에서 벗어날수가있으므로 써클링을하면서 좀더상승이 좋은 써멀의 코아부분을 파고들어야 하는데 회전중에도 좌.우브레이크를 이용하여 이놈의 코아를 계속 쫓아가야한다. 왜냐면 대부분의 써멀이 지형지물을 따라 흘러가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왼쪽으로 회전하는데 돌아오니 오른쪽으로 더 상승이 잘된다면 중심축을 조금풀고 오른쪽견제를 조금더주어 회전은 유지하되 써클링의 축을 오른쪽으로 계속 옮겨가는것이다. 이런 좋은 써멀을 계속 올라타다보면 눈이 뜨이기 시작한다. 상승의 기쁨과 함께 남모를 희열이 생겨나고 뭔가를 성취한듯한 동기가 유발되어 점점 패러에 미치게된다.

그러나 본격적인 딜레마는 이다음에서부터 시작된다. 위의정도의 써멀이라면 대부분의 사람이 올라탈수가 있다. 비행을하다보면 이런날은 의미가 없어지고 많은사람들이 떨어져도 몇몇과 함께 상승하는자신을 갈구하게된다.

어떻게하는것이 맞을까?? 나는왜 안될까?? 의문에 휩싸이기도하고..
뭔가 새로운 부분이 있을꺼야!! 몸무게에비해 기체가 클꺼야?? 아님 저기체는 고급기체이니깐 등등.. 그렇지만 그러한것들은 거의 원인이 되지못한다는 것을 나중에야 깨닿게된다.

중요한것은 써멀을 읽는눈과 써클링, 그리고 지형지물을 이써클링에 절묘하게 매치시키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전체적으로 보다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계기를 충분히 활용하고 올라탈수 있을것인지 회전을 어떻게 가져가야할것인지가 새로운 도전과 학습이 요구되는 사항이다. 고수들은 0.3m/sec정도의 미세한열도 올라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상승은 계기가 없다면 놓치기쉬운 열이다. 또 고공에서는 육감적으로 인식하기 어려운 열이다. 이러한것을 보고 나도 따라서 무작정돌린다고 올라탈수 있는것은 아니다. 따라서 써멀사냥은 바리오가 필수적이다.

1. 우선 세기는 제법 강하지만 반경이 작은 열일 경우를 가정하자. 잘 알다시피 써멀주위는 다른곳보다 침하가 더심한지역이다. 그러면 이권역에서는 제대로 써멀에 기체를 집어넣지못하면 더 빨리 침하하고 기체의 요동도 심하다. 따라서 뱅크가 깊이 이루어져야하고 회전을 빨리해야한다. 이를테면 밧줄타고 오르기 처럼 미끄러지거나 떨어지지않기위하여 써멀에 빨리돌아 매달리는것이다. 알다시피 써멀은 위로 올라갈수록 반경이 커지므로 초기의 몇미터만 성공적으로 매달려올라가면 이내 수월해진다. 여기서는 빠른회전과 깊은뱅크각이 필요하다는것을 명심하자.

( 빠른회전을 다시 정리해보자 통상적으로 스파이럴에들어가면 자신은 엄청난속도로 운동을 한것처럼 느껴지지만 지상에서 남들이하는것을 볼때 회전이 별로라는 생각이들것이다. 이처럼 본인이 빠르다고 느끼는것과 실제속도와는 차이가 크다. 따라서 이러한 빠른회전은 스파이럴의 초기회전과 같은 속도정도로 생각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엄청 빨리돌렸어 정도로.... 이때도 물론 코어를 계속적으로 파고들기 위한 좌.우 브레이크 수정은 기본이다. 그러므로 기체에 속도를 가하지 않으면 올라타기 어려운 것이다. 위와같은 써멀은 여름날과같이 적운(뭉게구름)이 두둥실 많이 떠잇고 간간이 햇빛이 내비칠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래서 요틈을 노렸다가 많이 나서는데 몇은 떠다니고 대부분은 가라앉는 날이된다. )

2. 다음은 열은 미세하지만 제법무리를지어 능선을따라 상승하는 경우이다. 이런날은 기상이 평온하고 부더러운날로 무척 비비적거리는 노가다 써멀이다. 경험이적은 파이롯이라면 몸무게 대비 큰기체가 도움이 될수있는 날이다. 이런날은 위에서 처럼 세게 돌리면 금방 떨어진다. 왜냐면 회전자체가 많은 고도침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런날은 가볍고 부드러운 써클링으로 이써멀을 싸앉듯이 돌려야한다. 이렇게 하자면 자연 산의 능선을 이용한 써클링으로 이어질수밖에 없다.
능선의 7~9에 걸쳐 이러한 써멀이 능선을타고 흐른다면 써멀은 어떻게 해야하나? 대게의 써멀은 회전의 앞에두고 사냥하는것이 기본이지만 써멀이 지표면을 따라 타고 흘러간다면 공간확보가 안되어 그렇게 할수가 없다. 그러므로 이럴때는 어느정도 공간확보가 되도록 앞쪽으로 전진한 다음 회전을하여 뒤로 돌아왔을때 써멀에 걸치게끔 회전을 한다.
물론 뒤로돌았을때 지형지물을 회피할만한 여유를두고, 사실이럴때는 근접할수록 유리하지만 위험부담이 크므로, 이런경우는 회전으로인한 고도손실은 거의 발생하지않는다. 따라서 몇바퀴돌리면 점점 사면꼭대기 능선을향해 기체가 상승을 이어가고 이윽고 능선에 올라선다.
능선에 올라서면 문제는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한계곡의 상승풍이나 써멀을 이용해 올라왔지만 능선에올라서면 여러 골짜기의 기류가 합류하여 그 꼭지점이 되므로 여러골짜기의 기류들이 합류하여 강도가 커진다. 이때는 꼭지점을 정점으로 써멀을 앞에두고 회전을하면 산능선을 넘어 기울기를 가지면 상승하는 열기류를 온전히 올라탈수 있고 제법 고도가 커진다. 물론 이때는 써클링후 사면은 능선뒤에 위치한다.                                                                                                                                                            

출처 : 광명패러글라이딩
글쓴이 : 매태우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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