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7/29(월) 저녁 7시 오늘 3번째 남북평화를 위한 미사!
지난 6월 말일, 트럼프와 김정은이 판문점 깜짝 만남에서 싱가폴과 하노이에서의 회담 때보다 더 긴 50분간의 단독회담이 이루어져 북한과 미국의 종전협정에 대한 기대가 커졌을 때 남북평화를 위한 하느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천주교 정의사회구현 사제단 신부님들이 이순신 장군 동상아래서 미사를 열고 계십니다.)
^^ 미사전,자칭 천주교내 보수신자들 단체라는 데서 오늘 평화 미사를 주관하시는 '정의구현 사제단' 신부님들을 종북신부들로 매도 하며 시끄럽게 방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속에 신부님 검은 수단을 입은 분도 한 분 계시던데... 속으로 저 분이 진짜 신부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북한 사람들은 전부 빨간얼굴에 머리에 뿔난 사람으로 생각하도록 세뇌교육을 받아왔으니 신부님한테도 세뇌가 저리 무서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저 분들이 불쌍하더군요
(나중에 알아보니 저 검은 수단의 신부라는 분은 진짜 신부님이 맞네요! 여형구 미카엘 신부님이라고 은퇴하신 신부님인데 2년 전 쯤 새누리당 무슨 윤리 위원장인가로 되네 마네 했던 분이라는데 요즘은 시청앞의 태극기 모독부대들 시위에도 나가셔서 단상위에도 올라가 연설도 한답니다.
은퇴하시기 전에 명동성당의 주임신부까지 역임을 하셨다는데...
예전 김수환 추기경님 돌아가시고난 후 부임을 하신 추기경님들이 좀 보수적이시라 김수환 추기경님 때와는 달리 사회적 이슈에서 명동성당으로 피신해 오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성당문을 닫아 걸어 한동안 사람들에게 천주교가 사회적 약자들에게 마지막 피신처가 되어 신뢰를 받아 교인이 많이 늘어났었는데 ... 요즘 천주교가 예전의 천주교가 아니라는 말에 이유가 있었네요 ㅠㅠ)
^^ 경찰이 처놓은 경계선 쪽에 선 평화미사 참례한 교우들에게 시비를 걸어도 대항을 않고 평화롭게 기다리고 있으니 7시에서 한 15분 쯤 지나니 제풀에 물러나더군요.
^^ 본격적으로 평화 미사가 시작이 되고...
^^ 강론 순서에 신부님들 소개가 있었는데 멀리 여수에서 오신 신부님도 계시고... 함세웅 신부님도 오셔서 미사전 저 뒤의 보수신자들 방해하는 걸 보고 마음이 무척 아프고 그들을 위해 화살기도를 계속 바치셨다네요?
^^ ^^ 미사가 거의 끝나갑니다!
^^ 드디어 미사가 끝났습니다. 담주 월요일 저녁 미사 때는 김인국 신부님이 쓰신 책을 선착순 100분께 드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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