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 마음으로 응암역 아래 불광천의 시작점인 입구에 들어서니 물이 빠져 평소의 모습이다
^^ 어제와 비교하기 위해 일부로 같은 위치에서 내려다 보니 어제는 여기 신응교를 건널 때 불광천이 모두 물에 잠겼었는데... 하루 사이에 외형은 다 회복이 됐으나 물은 좀 탁하고 냄새가 난다.
^^ 건너편 우수관로에서 엄청난 기세로 빗물이 쏟아졌었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었냐는 듯...
^^ 물이 넘칠락 말락하던 보행자 다리도 멀쩡하고..
^^ 풀들은 다 하류쪽으로 뉘어있고 오리 가족들은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어미가 새끼들을 몰고 다닌다. 혹시 어제 그 난리통에 잃어버린 새끼는 없었나 모르겠다.
^^ 반환점인 증산교 밑, 징검다리! 어제 물에 잠겨 오리 한 마리가 외롭게 세찬 물길을 피해 도망 나와 있었는데...
^^ 징검다리를 건너는데 뒤에서 파닥거리는 소리가 나 돌아보니 팔뚝만한 잉어 두 마리가 징검다리 돌틈 사이를 거슬러 오르고 있는데.. 얼른 폰을 꺼내서 찰깍!
^^ 오늘은 목표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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