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천에 정말 어종이 다양하네?

오늘, 불광천!

지난 일욜 엄청난 소나기에 금방 범람했다가 물이 빠진 후 탁하고 냄새가 좀 심했던 불광천 물이 깨끗해졌다. 누었던 풀들도 조금씩 고개를 들고..

 

^^ 징검다리를 건너는데... 물 밑을 보니, 뭐지? 지난 번 봤던 그 자란가? 

 

^^ 날 피해 수초 밑으로 숨는데 당겨서 보니 자라는 아니고 거북인가 본데?

 

^^ 거북이가 확실한 듯..!

 

^^ 징검다리 돌틈에서 뭔가가 물을 거슬러 오르는 소리가 나서 얼른 돌아보니.. 메기? 지난 번엔 가물치도 봤는데.. 정말 누군가가 불광천에 어종이 많다더니 정말 다양한가 보다.

 

^^ 짐검다리에서 저 만큼 물가 쪽으로는 어린 오리 한 마리가 물에서 나와 편하지 않은 돌 위에 올라가 있는 걸 보니 거북이가 무서워서 도망 나왔나?

 

^^ 무지개 다리 징검다리의 터줏대감인 큰 오리 암컷이 나타났는데 그 짝인 수컷이 안보이고 대신 다른 오리들이 보인다. 제 짝인 수컷이 없으니 자기 나와바리를 못 지키는가 보네?  지난 번 백신 접종 하느라 쉬었던 1주일 사이에 뭔 일이 있긴 있었던 모양? 

 

^^ 오늘 11,343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