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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는 이야기

22/7/13(수) 불광천, 보행로 내려가지 말래도 말 안듣는 사람들!

by skyrider 2022. 7. 13.

^^ 보행로로 내려가는 출입구들은 다 믹아놨는데.....

 

 

^^ 간이공연장도 물에 잠기고...  청둥오리들은 물을 피해 보행로까지 올라와 물빠지길 기다리고 있고...

 

 

^^ 증산교 밑에 철없는 학생들 셋이 보행로에서 장난을 치기에 소리를 질러 쫒아내고 났더니 노인네 한 분이 내려오다 내가 아이들 쫒아내는 소리를 들었는지 진출입로에서 멈춰 올라올까 말까 고민중인 듯... 오전에 폭우가 쏟아질 때 보행로까지 물이 잠겼던 흔적이 보인다.

 

 

^^ 이번에는 강아지까지 데리고 청년 한 명이 여유롭게 걷고 있다.

 

 

^^ 오늘은 왜 이리 말 안듣는 사람들이 많지? 건너편의 여자는 걷는 폼이 예전에도 출입금지된 보행로 걷던 사람 같다.

 

 

^^ 노천 불광천을 빠져나와 응암역3번 출구 광장에서 쉬고 있는데 비 맞아 몰골이 안스러운 비들기 한 마리가 어떤 사람이 뿌려 준 싸레기를 게걸스럽게 쪼아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