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4/6/17(월)~6/27(목)
장소: 미국 샌디아고 토리파인즈 글라이더 포트,라스베가스, 후버댐
기상: 북서~서 5~8m/s
체공: 1일차- 강풍으로 비행 불가
최고고도: 약 m
최고속도: km/h
동행: 윤일중 원장, 홍경기 패러 인스트럭터, 라스베가스의 이찬극 날비!
전부터 윤원장이 미국 토리파인 원정비행 안가겠냐고 했는데 난 프랑스 알프스 지방의 '샤모니'를 염두에 두고 벼르고 있어서 대답을 안했었다.
프랑스와 스위스 알프스 관광을 갔다 온 처조카네가 마침 샤모니를 갔다 왔다고 해서 경비를 물어보니 유독 알프스 지방의 물가가 엄청 비싸단 얘길 듣고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윤원장이 저가 항공이 생겨 미국 항공요금이 싸졌다고 해서 얼른 대답을 했다.
윤원장은 전에 두 번씩이나 토리파인즈 비행을 다녀 온 곳이고 샌디아고 인근 '어바인'에 따님네가 살고 있는데다가 전에 귀국시 만나 본 홍경기 씨가 언제고 우리들이 오면 만사 제쳐두고 와서 같이 비행을 하겠다고 했다니 모든 건 다 윤원장에게 맡겨두기로 했다.
^^ 인천공항 6/17/12:50발, 신생 LCC 국적기인 '에어 프리미어' 항공기로 태평양을 건너며...
^^ 무사히 LA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셔틀버스를 타고 예약한 공항 인근의 '폭스' 렌터카 회사의 렌터카를 찾아 바로 '토리파인즈 글라이더 포트'에 도착하여 홍경기 씨를 만나 활공장 구경을 하고...
먼저 활공장 사무실에 들려 전에 여기서 최고 고참 인스트럭터로 근무했던 홍경기 씨의 안내와 보증으로 28일까지의 임시 비행자격증을 신청하는데 신청서류가 너무 많아 싸인하는데만 한 50번은 한 듯... 무척 절차가 까다롭다.
그만큼 관리가 철저하다는 뜻이겠지... 그리고 비행할 때마다 당일 활동장 이용신청과 이용료(10불)를 내야 한다는 데 오늘은 바람이 강풍이라 텐덤도 안 뜬다. 홍경기 씨로부터 이륙장의 특성과 탑랜딩 착륙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내일까지는 강풍 예보라기에 우리는 일단은 어바인의 윤원장 따님네로 가서 함께 외식을 하고 내일 아침 일찍 라스베가스의 옛 천리안 항공동호인 멤버인 날비를 만나기로 했다.
시간 여유가 있어 일단 주마간산 격으로라도 샌디아고 시내 구경을 하기로 ...
^^ 샌디아고 만의 범선!
^^ 2차대전 말기 2차대전에 투입시키기 위해 최초로 미국이 서둘러 만든 미드웨이급 항공모함이 지금은 항공모함 박물관으로 변신하여 일반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 윤원장 따님이 살고 있는 어바인을 향하며...
^^ 윤원장 따님네 가족들과 월남인들이 운영하는 베트남 레스토랑에서 외식! 그 날 밤은 따님네서 1박!
다음 날 새벽, 따님이 싸 준 도시락 통을 가지고 라스베가스로 출발!
^^ 황량한 사막 풍경을 바라보다가 뜻밖에도 강물 같은 풍광을 발견!
^^ 알고 보니 년중 한 두번, 비가 왕창 쏟아지면 일시적으로 낮은 지대에 호수가 생겼다가 물이 마른 자국이란다.
^^ 라스베가스가 가까워진다.
^^ 드디어 라스베가스 외곽에 있는 날비의 스시 레스토랑에서 만난 천리안 항동 멤버들!
^^ 라스베가스 시내 구경을 하기로...
^^ 가운데 높은 건물은 트럼프 소유인 트럼프 빌딩
^^ 라스베가스 시내의 호텔들은 외관으로는 5성급으로 보이는데 의외로 숙박 요금은 싼 편이다. 우리는 외관이 이집트의 파라미드를 꼭 빼닮은 '룩소르' 호텔을 숙소로 정했는데 체크인 절차를 밟는데 꼭 공항의 항공사 티켓팅 모습과 똑같다.
^^ 외관과 1층 로비는 호화로운 7성급인데 숙소는 싼 만큼 아무런 써비스가 없다. 슬리퍼도 주문을 해야 유료로 가져다 준다.
^^ 다음 날 일찍 날비가 휴가를 내어 우리를 찾아왔다. 멀지 않은 후버댐을 가보기로... 원래 라스베가스라는 도시가 후버댐 공사중에 수많은 공사인력들을 수용하기 위해 부랴부랴 만든 신생도시란다.
^^ 후보댐을 처음보고 댐의 길이와 높이를 보고 들은 생각은 실망이였다. 소양댐보다 댐의 길이도 짧아 보이고 댐 안의 물도 얼마 안되보여서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우리가 본 부분은 콜로라도 강을 막아 만든 인공호수 '레이크 미드'의 물을 빼는 협곡 부분이라 그렇게 보였고 그 뒤로 애리조나 주로 이어지는 미드호의 저수량이 우리나라 소양호의 10배가 넘는단다.
^^ 뒤로 보이는 협곡을 빠져 나가면 네바다 주와 애리조나 주에 걸쳐서 우리나라 소양호의 10배가 넘는 저수량을 자랑하는 미드호가 펼쳐진단다.
^^ 미국 서부지역의 상수원으로 중국의 샨샤댐 다음으로 많은 저수량을 자랑한다는데 ... 미국의 대공황기에 공황을 타개하기 위한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1931년에 기공하여 불과 5년만에 완공을 한 성공적인 뉴딜정책의 산물로 당시의 대공황기를 이기는데 엄청난 기여를 했단다.
^^ 후버댐 수력발전소, 미국에 와서 놀란 것 중의 하나, 전기를 아직도 100볼트 짜리를 쓴다니? 집에서 가져 온 기기들이 전부 220볼트 짜리라 긴급히 윤원장 따님네서 100볼트 콘세트에 220볼트 플러그를 꽂는 전환 플러그를 빌리지 않았으면 휴대폰 충전도 불가했을 듯...
^^ 그런데... 화장실을 가보고 엄청 실망을 했다, 소변기가 화장실을 들어오면 바로 민망한 부분이 다 보이도록 되어있다. 칸막이로 막아 놀 생각을 왜 못할까? 호텔도 그렇고 화장실 문화는 우리나라가 최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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